안된다하면 삐지고
실수로 내가 자기랑 부딪쳐도 삐지고
여기까진 이해가 되는데
자기가 잘못해 놓고도 삐지고
자기가 나랑 부딪쳐 놓고도 삐지고
맨날 삐져서 어디 구석에 가 있거나
엄마 미워 엄마랑 안놀아 이러네
나한테만 그러는건 아니고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 다 그래
생각해보면 자기 표현할 수 있는 돌쯤부터도
말은 못해도 구석에 가서 팔에 얼굴 파묻고 흥 흥 했던 것 같다
진짜 이 삐쟁이
딸들 원래 이런걸까? 우리 애가 특히나 잘 삐지는 걸까?
크면 좀 나아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