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각자 직업이 있고 돈을 버는 중이야
부자는 아니라서 물려받을 재산은 없지만 지금 사는 집은 부모님 소유 아파트고 여기 산지 10년 넘음
동생은 곧 독립할 예정이고...
집은 경기도고 나는 서울로 대학이랑 직장을 다님
내 직업이 진짜 개박봉이라 돈을 많이 못벌었어서 20대때는 독립하고 싶어도 쉽게 엄두를 못냄
그러다 30대 초에 몸이 심하게 아파서 일을 오래 쉬어야 했음
병 특성상 보호자 상주까지는 아니라도 누가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는 게 나아서 집에 사는 게 다행이었음
그리고 몸이 너무 아프니까 정병도 걸리더라 알고싶지않았는데
그렇게 한 1년 넘게 고생하다 다시 일하는데 그땐 독립하고 싶었음
근데 너무 아프고 그랬으니까 지출도 많이 했고 약간 엄두가 안 남
그러다가 여러가지 일을 겪고 다시 일을 쉬게 되었는데... 또 비슷하게 아픔 + 정병도 다시 와서 또 회복에 한 1년 넘게 걸림
지금은 이제 막 다시 조금 좋아져서 일 시작하는 중인데... 마음은 물론 독립하고 싶지만 건강이나 자금사정이나 기타등등으로 또 어려울 걸 알아
엄마는 내가 그런... 취업이나 건강 걱정을 하면 지금보다 더 가난해지더라도 엄마랑 같이 살면되지 라고 하시는 편임
근데 최근에 주변 사람이랑 이야기하는데 어느덧 또래들은 거의 독립해있기도 하고
가끔은 아직도 나를 이상하게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고
나는 그냥 그런 면에선 다른 여러가지 일들로 내가 혼자 살 기회는 없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얘길 들으니까 남들이 생각할때 이게 그렇게 이상한 건가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