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에너지가 자주 고갈되는 편이야. 항상 없는 건 아니고 어쩔땐 넘칠 때도 있는데 기복이 심하달까? 그러다보니 에너지 없는 달에는 집안일, 장보기 이런 루틴한 일들조차 수행하는 게 어렵고 나에게 강제된 일들만 꾸역구역 하는 편이야(데드라인이 있는 일, 피티 수업 등) ㅠㅠ
나에게 이런 주기가 있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았는데 매번 에너지 없을 때 밀리는 집안일이나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아서 내버려두는 일 등을 바라보고만 있는 게 너무 괴로워.. 다행이라면 배우자는 나처럼 기복이 심한 편이 아니라 내가 에너지 없을 땐 배우자가 집안일 같은 건 거진 다 해주려고 해.. 근데 내 스스로 해야하는 일들도 있는데 에너지 자체가 없어서 넘 고통아야.
이런 자신의 에너지없음을 받아들이고 루틴을 잘 짜놓은 덬들이 있다면 그 노하우가 궁금함.. ㅠㅠ 내가 요새 하는 거는 물건 버리기인데, 너저분한 물건만 봐도 에너지가 빼앗겨서 최대한 오래 안 쓴 물건들은 차근차근히 버리고 있어 (이마저도 에너지가 많이 듦)… 또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