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상태를 얘기하자면
10년 넘게 배란통으로 인한 통증이 있었음...
심한건 아니지만 적당히 있어서 양, 한방으로 치료를 알아보았으나.. 효과 없음.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질때가 있었는데
그때 배란통이 엄청 심해짐. 진통제를 섞어먹어야 할정도로
아 내가 근종이 있는데. 자궁 바깥쪽에 있다고 해야하나..
크기는 4cm이지만
피임약을 먹을래 근종시술할래 그래서 그냥 피임약을 먹기로함. (야즈로_실비청구해가면서)
피임약을 먹으니 배란통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으나. 그래도 진통제 먹는 양이 확 줄어서. 그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며 지냈음
그렇게 3~4년을 먹었는데
다시 배란통이 조금씩 심해더라고. 아마 스트레스였을듯
그 타이밍에 병원을 바꿨는데
바꾼 병원에서 배란통이 심해지니.... 미레나를 추천
즉 피임기구를 써봐라...임
고민하다가. 피임약 먹는것도 귀찮고 그래서 시술해보자.로 결론이 남
그래서 수면마취하고 시술받으려고 금식하고 감.
그랬더니. 의사가 출산의 경험도 없고 근종이 자궁 한 가운데 있어서.
미레나 삽입이 어려울수도 있다고 하는거지... 이제와서..ㅠㅠ
출산의 경험은 경부가 열려있으면 시술이 조금은 쉽다나봐.
수면마취까지 했는데. 삽입을 못하면 좀 그러니까.
아무래도 실패의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이미 나는 피임기구 시술을 결심했고.
그래서 그럼 임플라논 합시다로 바꿈. 그렇게 시술 완료
내가 쉽게 임플라논 합시다로 결정을 내린건 나는 실비가 가능해서임
피임 목적이 아니고 질병의 치료 목적이니까.
임플라논이 30마넌 대였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실비는 30만원까지 가능..
이렇게 시술까지 했으니 젤 중요한 배란통은 있느냐.
통증이 아예 없어진건 아니나 경미해짐.
다만 생리(부정출혈)가 거의 10일동안 해서....
첫 두달은 10일정도 하고 지난달에 겨우 일주일로 줄음.
이제 슬슬 줄어가겠지.
배란통도 경미해졌으니 그거면 됐다 싶음.
첫 두달은 생리가 길어져서 계속 병원에 갔었는데
계속 이렇게 부정출혈 기간이 길어지면 다시 피임약 먹으라고
그렇게 결론이 나더라고
시술을 했는데 피임약을 먹는건 아닌거같아서 안먹었는데 이달에는 기간이 줄어서 다행이얌.
어쨌든 내 목적은 배란통을 줄이는 거였고 그거로는 만족
아직 안정이 안되서 생리기간은 좀 길어지지만 그건 귀찮을뿐이니까.
이제 여름이니까 생리 안하는 거에 좀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
6개월지나고 후기로 돌아올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