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지금 간호사인데 그만두고 간호조무사 자격증 딸까 고민중인 초기
15,103 30
2025.03.31 09:48
15,103 30

나는 지금 간호사야. 학교 다닐때부터 우울증을 앓았는데, 진단받을 당시에는 중증 우울증이여서 치료받으면서 계속 학교 다녔어.

근데 간호학과 실습하면서 느낀게 이 상태로 대학병원에 취업해서 3교대는 절대 무리일 것 같더라고.

그래서 졸업하고 새벽근무 안 하고, 대학병원보다는 중증도 낮은 요양병원으로 취업했어.

지금 첫취업한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근데... 여기도 힘들어....

 

보통 한 근무에 간호사 1명or2명, 조무사 1명or2명 이렇게 근무하거든

같이 일하는 조무사 선생님들이 다들 엄마뻘 나이에 베테랑이셔서 나를 많이 도와주는데, 선임 간호사선생님 한 명때문에 너무 힘들어...

우울증이 좋아졌다가 이 선생님때문에 다시 나빠졌어...

보통 월급 받으면 금융치료 된다는데 나는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 월급 받아도 기쁘지 않아

쉬는날에도 병원 생각하면 힘들고 그 선생님이랑 같이 근무할 생각하면 그만두고싶어

우울증 약 먹어야해서 아침을 꼭 먹어야하는데 음식이 입에 안 들어가

심하면 억지로 먹어도 5분 뒤에 다 토해버려

우울증때문에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여야하는데 운동하다가도 그 선임선생님이 한 말이 떠오르면 다리가 멈춰. 그냥 다 무용지물같아.

 

그 와중에 어떤 조무사선생님이 "이거 왜 IV가 아니라 IM으로 줘요?"라는 물음에 다른 조무사 선생님이 "몰라 우리야 뭐 시키는대로 하는거지"라고 대화하는거보고 나도 조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월급 덜 받아도 책임감 덜한 직업 갖고싶어 물론! 당연히! 조무사쌤들도 힘들지.

근데 시키는 일만 딱 하고 끝나면 좀 쉬기도 하는거 보니까 솔직히 좀 부러워

보통은 간호조무사하다가 간호대 입학하는 경우가 많은데(나 학교다닐때도 그런 분 있었고), 나는 간호사 못 하겠어서 간호조무사로 취업할까 싶어

힘들다...

 

wNcteQ

이거는 이사한다고 정신과 옮길때 받은 급여의뢰서, 저때는 중증에서 치료받아서 경증 우울증이였는데, 지금 다시 중증이야..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90 03.19 64,0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7,7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5,6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392 그외 가슴에 비수 꽂히는 후기 7 17:38 802
181391 그외 쿠팡캠프 세척 알바 후기 3 16:39 538
181390 그외 서울덬들에게 한강공원 추천을 받고싶은 중기 10 16:12 398
181389 그외 3n살 덬 교정치과 다 제각각이라 고민중인 중기ㅠㅠ 12 12:35 462
181388 그외 엄마에게 실망하고 가족전체에 실망한 초기 35 09:33 3,037
181387 그외 기분 나빴었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궁금한 후기 13 08:45 1,307
181386 그외 보냉백 포함된 백팩 고민중인 중기 feat. 아기 가방 4 08:44 529
181385 그외 화장실에서 기절할 뻔 한 후기 (더러움 주의) 6 05:10 1,108
181384 음식 배홍동막국수, 진밀면이 만족스러운 비빔면 좋아 인간의 후기 4 03:09 790
181383 그외 아이들 싸움에 개입 해놓고 후회했다가 이제야 마음 놓인 후기 4 02:28 1,260
181382 그외 취준 조언을 바라는 초기(긴글주의) 9 00:58 785
181381 그외 오늘 저녁메뉴 자랑하고 싶은 후기(집밥) 9 03.21 1,933
181380 그외 암수술한 엄마 보고온 후기 6 03.21 1,500
181379 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추천을 바라는 후기 44 03.21 1,853
181378 음식 롯데리아 디진다돈까스 후기 9 03.21 1,964
181377 그외 팔다리 레이저 제모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후기 9 03.21 746
181376 그외 빵이나 떡 시켜먹을건데 진짜 찐 맛집 추천해주라🥹초기 13 03.21 1,195
181375 그외 내 고양이가 떠난지 3 달이 되어가는 후기 13 03.21 1,143
181374 그외 남초에서 살아남는 법 좀 조언해주라 (제발) 36 03.20 3,834
181373 그외 엄마가 돌아가신지 곧 100일째... 간절히 죽고싶은 중기 29 03.20 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