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기방에 탈모로 정말 힘들다는 글 보고나서 나도 써보는 무묭의 덬이야
나도 지루성 두피염이 엄청 심했어서 지금도 가발 안 쓰면 밖에 못 돌아다닐 정도로 맨들맨들하게 탈모가 심해
그래도 피부과에서 치료도 받고 하니까 예전엔 머리만 감아도 따갑고 쓰라린 것도 없어졌고 가려운 것도 없어졌어
대신 두피가 아직 좀 붉고 맨들맨들해진 두피엔 아직 머리카락이 안나더라고ㅠㅠㅠ 아직 치료받기 시작한지 3주? 안되어서 기간이 짧긴한데 나도 걱정이 되긴 하더라 이게 눈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는게 안보이니까 더 조급해지더라 너무 이 강박이 심해서 정긴과약을 타먹어야 하나 이 생각까지 했다니깐?
나도 매일매일 울다가 지쳐서 또 울고 모발이식도 찾아보고 하다가 어느정도 해탈해서 그냥 가발 쓰고 다니니까 그나마 좀 낫긴 하더라고
난 종교가 없었는데 그 정도로 심하니까 하느님을 찾게 되더라고 어제도 잘때 하느님께 기도하고 잤어ㅎㅎㅎ
그래도 심적으로는 머리가 다시 날지 걱정이 안되지는 않더라 어제 그 글 댓글에 보니까 지루성 두피염으로 맨들맨들해지게 빠진 곳도 다시 다 머리가 채워졌다는 댓글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겠지하면서 얼마나 위안 삼았는지 모르겠어 물론 지금도 힘든데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를 하니까 그나마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래
악화만 시키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머리가 다시 나면 정말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빌고 안 자라면 별수 있나 이식해야지 이 각오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