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중국음식 좋아하고 중국에서 산 적도 있어서 맛있는 중국음식점 있으면 찾아다님.
오늘 연남동에 유명한 중국음식점에 갔다. 그런데 전화로 주차 되냐고 물어봤는데 전화 받는 사람이 중국인(한족 같았음)임.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 그 식당에 가서 마파두부 있냐고 물어봤어. 블로그에서는 다 마파두부 있다고 했는데 메뉴판에서 찾아도 안 보이는 거야.
그런데 홀 서빙하는 직원이 그냥 감. 그래서 못 들었나 하고 다시 물어봤어.
그랬더니 "메뉴판 보시면 되잖아요"하고 톡 쏘고 감.
보통 마파두부는 밥이랑 같이 먹어서 식사류에 있는 줄 알았는데 요리류에 있는 거야. 헷갈리기 좋겠더라고.
그리고 벽면에 붙은 메뉴가 있는데 거기에도 마파두부가 없어서 물어본 거야.
근데 그게 그렇게 내가 잘못한 일이야?
한국인이나 화교가 하는 중국집에서는 이런 경험이 적었어. 중국에 있는 식당도 불친절한 데 있지(규모있는 데는 주인이 직원교육 빡세게 시키는 느낌임) .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 중국인이 장사하는 데는 확률상 이런 데가 더 많은 느낌.
유명한 데라 맛은 있었는데 주방장이 마스크 안 끼고 요리하더라...ㅎㅎ 안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