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병원간건
무기력이 매우매우 심해서 며칠내내 히키코모리처럼 살고
집도 더럽고 취준 해야하는데 돈없어도 눈물만 흘려서
우울증 책 읽다가 자가 진단에서 점수가 높길래 바로 병원감
첨에 우울증약이 겁나 안맞아서 수면장애가 심했는데
약 바꾸다 보니까 조울증 약이 잘 맞았슨
근데 같은 약도 계속 먹다 보니까
자살사고 같은 울증이 지속됨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 모두 예민하게 느껴지고
특히 남친한테 짜증도 많이남( 실제로 내진 않았음)
행위로 옮길 생각은 1도 없는데 일하다가도 갑자기 한강 생각이 나거나
화장실에서 가위라도 보면 마음이 두근 거린다거나 함
약을 계속 바꿈
조증이 옴
말이 빨라지고 친구들한테 연락도 자주하고
과소비라고 하기엔 1년 내내 돈 안쓰다가 50만원 어치 옷을 삼
(빚내서 산거 아님 ㅠㅠ)
이런 저런 과정을 겪다거 지금은 좀 안정기인듯
쓰다보니까 심각해보이는데
약도 최저치로만 먹고 의사쌤도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자살사고 말고는 일반인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지않나
(자살도 상상만 몇번 해볼뿐 절대절대 행동으로 옮길 생각 없음)
나 일반인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잠깐 해보는중…
물론 단약도 안돼고 평생 조절 하면서 살아야한다는거 알지만
내가 너무 환자라고 생각 하고 싶지않아서 ㅠㅠㅠ
답정너 글이긴 한데 경증 조울증덬들은 어떻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