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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모르는 번호로 하루에 30통 넘게 잘못 걸려온 전화가 오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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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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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이 2주 전부터 잘못 걸린 전화를 받고 있는데

보통 거의 하루에 서너번씩 왔는데(물론 이것도 이미 이상한 상황)

그래도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고 일땜에 바쁘니까 그냥 그러려니 했대-혈육이 좀 무던한 성격이야


근데 오늘 새벽부터 그런 전화가 지금까지 30통 넘게 오는거야

와다다 연속으로 온다는게 아니라 왔다가 또 뭐 10분뒤에, 30분 뒤에, 혹은 1시간 뒤에, 또 몇 분 뒤에.. 그냥 규칙없이 와

이쯤되니까 짜증을 넘어서 소름과 기이함까지 생겨서

인터넷 다 뒤지고 그래도 도통 비슷한 사례도 안 보이고 그래서 혹시 더쿠에 비슷한 일 있었던 덬있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올려



일단 오는 전화번호는 다 다른번호고. 다 핸드폰 번호야

뭐 국제번호니 그런것도 아니고

혈육도 몇번은 무시하고 몇번은 받아봤는데

받아보면 피싱전화도 아니야 정말 잘못 걸린 전화있잖아

'아 거기 00 아니예요?' , '~~입금했어요 확인해주세요~', 'ㅇㅇ예약하셨죠?' 'ㅁㅁCS센터죠?' 등

이게 피싱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게

그냥 혈육이 '잘못 걸었습니다' 하면 '아 네 죄송합니다~' 하고 끊고

전화 거는 대상도 다 달라 남자 여자 노인까지 나이대도 다르고


혈육은 어쨌든 이게 처음엔 신종피싱인가 싶어서 아예 안받거나

받아도 길게 통화안하고 저렇게 5초컷?으로 '전화 잘못거셨습니다~' 하고 끊는 식이었대



오늘부터 설연휴여서 나랑 같이 내내 집에 있어서 내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진짜 이상하게 어떤 전화는 전화 한번 울리고 끊기는 경우도 있고


방금 전에는 

A: 아 네 여기 **모텔인데 예약하셨죠?(모텔명도 말함. 검색까지 했고 통영에 실제로 존재하는 모텔이야 그 모텔이랑 전화번호 뒷자리도 똑같음 나랑 덬은 서울에 있음)

혈육: 아닌데요 잘못 거셨습니다

A: 아 네~ 

(끊음)


너무 이상해서 내가 내 핸드폰으로 그 번호에 다시 전화해서 물어봤어

나: 거기 **모텔이죠?
A: 네~ 맞습니다
나: 거기 000-0000-0000(혈육번호)로 예약된 번호 있나요?
A: 아 어디서 전화하셨어요?
나: 아 아니 방금 저 번호로 예약확인 전화가 와서요
A: 아 그게 저희가 야놀자를 통해서 전화한거라서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나: (이름 말하기 찝찝해서) 방금 전화하셨던게 예약 이름이 뭘로 되어있었어요?
A: @@@ 되세요?(전혀 처음 듣는 이름이었음 성도 다름)
나: 아닌데.. 일단 알겠습니다~
(끊음)



나도 오늘 혈육이 이런일 겪는걸 처음 듣고 처음 본거라 몇개 물어보고 검색해보고 찾아봤는데


1. 네이버, 구글, 트위터 검색해봐도 혈육 폰번호가 나오는 정보가 없음(스팸신고번호도 없음)

1-1. 그동안 걸려왔던 전화번호 역시 동일하게 스팸번호나 이런게 아님 그냥 평범한 폰번호들임(신고내용 없는 폰번호)


2. 한번은 내가 혈육한테 상대방이 아예 잘못 눌렀을수도 있으니 몇번으로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라 했어

근데 확실히 혈육번호를 누르고 전화한거더라고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전화가 두통 더 왔어
하나는
한번 울리고 끊겼고

한번은 받으니까 아무 말도 없어

(당연히 둘다 다른 번호)


혈육말로는 이런 전화들도 중간중간 온다고 하더라고


하루에 서너번씩 꼬박 오는 것도 이상하지만 오늘은 진짜 너무 역대급이라 갑갑한 마음에 올려봐..

혹시 비슷한 일 있거나 아니면 우리가 어디에 전화해서 문의해봐야 할지 아는 덬 있을까..?

ㅜㅜ 오늘 혈육 생일인데 생일날 갑자기 이렇게 와다다 터지니까 혈육이 좀 무서워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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