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딩크나
생기면 낳지 뭐~ 라는거 말고 자발적으로 확고한 딩크인 덬들 얘기 듣고 싶어
나는 사실 내 인생에서 애기가 없을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항상 애기 낳고 내 가족을 만들고 싶던 사람인데
오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확고한 딩크라서 이제는 슬슬 제대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다른거 다 떠나서 제일 궁금한거는 딩크로 살면 앞으로 인생에서 무언가 바뀌고? 이벤트? 같은 것들이 없잖아?
그게 나는 너무 무섭고? 걱정되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좋은데 이렇게 앞으로 몇십년을 반복해서
회사 갔다가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둘이서 고양이랑 놀다가 자고
주말에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브런치 먹고 집안일 하고 쉬거나 어디 데이트 갔다오고
이 생활이 지금은 너무너무 좋은데 이걸 몇십년간 반복하면서 이렇게 산다고???? 의 상태야 지금..
예를 들면 학교 다닐때는 삼년 다니면 졸업해서 새로운 학교에 가고 대학교를 가고 취업을 하고 같은 인생의 변화? 같은게 있는데
애기가 있으면 임신 출산 이후에도 저런 라이프 이벤트? 같은 것들이 꾸준히 있는데 둘이서 살면 그런게 없는거 아닌가?
해외덬이라 지금 동거한지 5년쯤 됐는데
현재 이대로 사는건 너무너무 지금 생활도 안정되어있고
둘다 직업도 안정되어 있고 주거도 안정되어있고 다 좋은데
이대로 평생 이 5년간을 반복하면서 그냥? 사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