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당첨되서 스크린엑스로 보고왔다
리뷰 의무는 없지만 그냥 쓰고싶어서 쓴다
글 쓰던 도중에 등록 눌러버려서 얼른 삭제하고 0부터 다시 쓰고잇다 스벌
- 더쿠놈들
새삼스럽지만 무명의 더쿠놈들 뒤에 사람이 있다는걸 느끼고 옴
티켓배부처에 일찌감치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아 얘들이 다 무명이들이구나.... 독한것들 나도 꽤 일찍왔는데 줄 개많이 서있네 싶었어
부지런한놈들...........
- 상영관
스크린엑스도 처음이고 리클라이너관도 처음이었는데
리클라이너 진짜 넓고 편하더라 키 150대인 내가 그냥 풀썩 앉으니까 엉덩이가 끝까지 안닿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꿍싯꿍싯 엉덩이 뒤로 끝까지 붙이면 다리가 안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 큰 사람이 앉아도 불편하지 않게 앉을 수 있겠더라 나같이 작은 사람들은 걍 침대에서 보는거 완전 개굿
스크린엑스는 되게 새롭고 신기했음 근데 아쉽게도 내 자리가 사이드여서 삼면이 고루 보이지는 않았음
자리 잘잡아서 중앙 뒷쪽으로 예매하면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지겠더라
다음에 배경이 압도적인 영화가 스크린엑스로 개봉한다면 보러갈 의향 있음! 우주나 바다나 사막같은 거대한 배경의 영화면 스크린엑스의 장점이 엄청 느껴질거라고 생각함
- 영화
공포영화니까 얼마나 무서웠냐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많이 무섭진 않았음 (근데 나 공포영화 처돌이라 그럴수도 있어)
사람에 따라 공포스럽다고 느낄만한 분장과 화면이 나오긴 하는데 엄청 고어한 정도는 아니어서 고어 잘 못보는 사람도 스트레스 없이 볼만한거 같음
내가 안무섭다고 쓰긴 했는데 그래도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깜놀포인트랑 쫄림라인을 적절히 잘 배치해놔서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음
점프스퀘어도 뻔한거랑 뻔한줄 알았지? 아니지롱 이런거 터키아이스크림식으로 넣어둬서 예상을 못하게 하려고 노력한거 같았음
개인적으로 화면연출이랑 소리가 좋았는데
여백을 잘 써서 서늘함을 더 강조한 연출도 좋았고
반대로 기괴함으로 가득 채워서 소름돋게 하는 연출도 좋았음
소리는 영화 안에서 나는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연결되는 것도 되게 감각적이라고 생각했음
스토리는 좀 허술하긴했음 구구절절한 설명이 빠져서 그런가 인물들의 행동이나 감정이 확 안와닿는 느낌이 들었는데
근데 이걸 또 구구절절하게 푼다? 오히려 나빴을듯ㅋㅋㅋ 잘 뺀거같아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어케저케 따라가짐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는 대충 느껴라 하는 맛이라고 생각해서ㅋㅋ 이정도면 ㄱㅊ다고 생각함
- 글을 마치며
한국 공포영화 더더더더더더 쏟아졌으면 조켓다
그리고 리클라이너 의자 사고싶다
하 너무 조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