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1단계 완화된 후 이틀마다 노래방 가고 드라마 5초 장면 덕분에 득음한 것 같은데 음악 전공자 덬들에게 꼭 생각 구하는 후기(그림 有)
1,392 0
2020.10.28 15:53
1,392 0

나는 24 남덬인데 24살 평생 노래를 너무 못 불러서 스트레스였어.
노래는 좋아하는데 노래를 못 부르는 타입이고 음치 박치야.

요 몇 주간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1단계 완화된 겸에 코인 노래방을 거의 이틀에 한 번? 심하면 하루걸러 바로 갔어(죄다 혼코노) 그랬더니 뭔가 변하더라고

첫 번째로 변하는 건 뒷통수가 울리기 시작했어.
음이 좀 더 잘 올라가더라.
그리고 예전엔 3천원치 부르면 목이 다 나갔는데 5천원치 불러야 목이 다 나가.

두 번째론 바로 어제였어.
웬 드라마에서 횡경막을 올려 입 밖으로 뱉으라고 하더라고.
바로 따라해봤는데 뭔가 다르더라고..

그래서 오늘 바로 코노 가서 36곡을 불렀어 (평소에는 보너스로 5천원 넣고 20, 21곡 줬어)
음이 더 잘 올라고 목 쉬는 게 36곡 다 불렀는데 5천원치 부를 때보다 덜 쉬었어!
목소리 겁나 커지고 단단해졌어ㄷ
또 특정 발음으로 고음을 지르면 목젖이 올라가서 아픈데 그게 덜해진 느낌.
아 그리고 왠지는 모르는데 박자감이 상승했어.. 왜지..
뒷통수는 좀 더 울리게 됐고 36곡에 다다를수록 귀의 내이도에 공기가 차고 먹먹해서, 마치 비행기나 기차 터널 안처럼 그래서 불편했어.

이거 제대로 부르고 있는 게 맞을까?
혹시 완전 목 상하는 발성일까?ㅠㅠ

아 마지막으로 난 노래를 이렇게 불러.
스피커에 목소리가 작게 출력되면 음악 줄이고 마이크 소리 올려.
혼코노 에코는 무조건 0이야.
어쨌거나 난 내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꼴에 제대로 부른다고 최대한 복식 호흡..
서서 부르는 타입이라 항상 골반에 맞닿는 척추와 양 옆의 근육이 아파.
그리고 걸그룹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전곡을 걸그룹 남자키에서 반음 내린 상태로 불러..!


덬들의 의견 구할 수 있을까?ㅠㅠ


gLdIT.png
이건 내 몸 을 표현한 건데 빗금은 갈비뼈고 몸을 가로지르는 직선은 횡경막.
저 비스듬한 횡경막에서 확 음압을 받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772 11.22 49,8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5,3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1,1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79,73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68,9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689 그외 강아지 보내는게 두려운 중기 09:20 10
180688 그외 아기방에 놓을 가습기 추천받는 초기 10 08:28 146
180687 그외 군대 일병이면 뭐가 젤 군생활에 필요한지 궁금한 후기 5 02:17 211
180686 그외 당근 이거 괜찮은가? 2 00:27 534
180685 그외 부끄러워서 내용 펑 3 00:10 483
180684 그외 프렌즈 정주행중인데 나혼자 살짝 아쉬운 중기 ㅜㅜㅋㅋ 4 11.25 618
180683 그외 회사에서 자신감을 갖고싶은 중기 11.25 236
180682 그외 과일 좋아하는 덬들아 제철 과일 추천해주라! 17 11.25 536
180681 그외 4년차 지방직 공무원 교행으로 재시 고민중인 중기 8 11.25 866
180680 그외 미혼 자취하는데 회사근처 말고 거리있는 곳에 일부러 사는 경우 꽤 있는지 궁금한 중기 18 11.25 1,113
180679 그외 정신병원 입원에 대해서 궁금해 18 11.25 1,129
180678 그외 새벽 5시 일어나는 덬들 하루 루틴 궁금한 중기... 2 11.25 386
180677 그외 20 후반~30 초 덬들 자기관리 어떤 거 하는지 초기 18 11.25 1,195
180676 그외 컴활 1급 필기 강의듣고 멘붕온 초기 10 11.25 636
180675 그외 유방암 수술 병원 선택 고민인 초기 5 11.25 576
180674 그외 퇴사에 대한 고민을 엄청 하고 있는 중기 7 11.25 770
180673 그외 오늘도 걸은 중기와 그림한점 4 11.25 616
180672 그외 별거아닌거에 완전 의미부여겠지만! 알면서도 마음이 울렁거리는 중기 5 11.25 715
180671 그외 정전기인간 정전기를 줄이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7 11.25 419
180670 그외 투잡으로 무인가게 여는거 고민인 초기 21 11.25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