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1단계 완화된 후 이틀마다 노래방 가고 드라마 5초 장면 덕분에 득음한 것 같은데 음악 전공자 덬들에게 꼭 생각 구하는 후기(그림 有)
1,598 0
2020.10.28 15:53
1,598 0

나는 24 남덬인데 24살 평생 노래를 너무 못 불러서 스트레스였어.
노래는 좋아하는데 노래를 못 부르는 타입이고 음치 박치야.

요 몇 주간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1단계 완화된 겸에 코인 노래방을 거의 이틀에 한 번? 심하면 하루걸러 바로 갔어(죄다 혼코노) 그랬더니 뭔가 변하더라고

첫 번째로 변하는 건 뒷통수가 울리기 시작했어.
음이 좀 더 잘 올라가더라.
그리고 예전엔 3천원치 부르면 목이 다 나갔는데 5천원치 불러야 목이 다 나가.

두 번째론 바로 어제였어.
웬 드라마에서 횡경막을 올려 입 밖으로 뱉으라고 하더라고.
바로 따라해봤는데 뭔가 다르더라고..

그래서 오늘 바로 코노 가서 36곡을 불렀어 (평소에는 보너스로 5천원 넣고 20, 21곡 줬어)
음이 더 잘 올라고 목 쉬는 게 36곡 다 불렀는데 5천원치 부를 때보다 덜 쉬었어!
목소리 겁나 커지고 단단해졌어ㄷ
또 특정 발음으로 고음을 지르면 목젖이 올라가서 아픈데 그게 덜해진 느낌.
아 그리고 왠지는 모르는데 박자감이 상승했어.. 왜지..
뒷통수는 좀 더 울리게 됐고 36곡에 다다를수록 귀의 내이도에 공기가 차고 먹먹해서, 마치 비행기나 기차 터널 안처럼 그래서 불편했어.

이거 제대로 부르고 있는 게 맞을까?
혹시 완전 목 상하는 발성일까?ㅠㅠ

아 마지막으로 난 노래를 이렇게 불러.
스피커에 목소리가 작게 출력되면 음악 줄이고 마이크 소리 올려.
혼코노 에코는 무조건 0이야.
어쨌거나 난 내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꼴에 제대로 부른다고 최대한 복식 호흡..
서서 부르는 타입이라 항상 골반에 맞닿는 척추와 양 옆의 근육이 아파.
그리고 걸그룹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전곡을 걸그룹 남자키에서 반음 내린 상태로 불러..!


덬들의 의견 구할 수 있을까?ㅠㅠ


gLdIT.png
이건 내 몸 을 표현한 건데 빗금은 갈비뼈고 몸을 가로지르는 직선은 횡경막.
저 비스듬한 횡경막에서 확 음압을 받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07 03.26 71,6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2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8,4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6,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5,5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491 그외 아기책상 추천받고싶은 초기 01:41 174
179490 그외 마음속으로 퇴사 날짜 받아놓고 기다리는데 너무 행복한 후기 2 00:30 398
179489 그외 오롯이 2년간 아기 육아에 전념한 후기 2 03.31 526
179488 그외 비전공자 기준 사복1급 시험 준비 보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후기 2 03.31 282
179487 그외 자취방 매트리스 토퍼 vs 접이식 매트리스 어떤게 나을지 궁금한 중기 14 03.31 539
179486 그외 누잠 같은 토퍼 추천 부탁하는 초기 (평상침대) 4 03.31 283
179485 그외 무책임한 방식으로 퇴사한 후기 7 03.31 1,607
179484 그외 외국인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운데 내가 인성이 안좋은건지 궁금한 중기.. 20 03.31 1,149
179483 그외 룸메가 방에서 내 빨래 널부러놓은 후기 31 03.31 1,222
179482 그외 어린이집 시기 관련 조언 받고 싶은 초기 10 03.31 509
179481 음식 위내시경 하고 난 다음에 외식할만한거 뭐가 있을까? 10 03.31 363
179480 그외 직장생활하면서 타부서 사람들 대할때 너무 긴장되는 초기 2 03.31 350
179479 그외 엄마 유방암 대학병원을 고민하는 전기 12 03.31 736
179478 그외 아빠 중환자실 보내고 온 중기 6 03.31 1,033
179477 음식 관광지 식당 갔는데 위생 최악이었던 후기 4 03.31 1,039
179476 그외 난생 처음 논산 딸기축제 다녀온 후기 17 03.31 1,541
179475 그외 엄청 시끄럽고 에너지 넘치는 대가리 꽃밭이었는데 처음으로 자살 생각해보는 중기(긴글 주의) 15 03.31 1,482
179474 영화/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반틈 본 중기 15 03.31 1,047
179473 그외 함부로 대하는 친척한테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궁금한 중기 16 03.31 1,312
179472 그외 헬스장 vs 킥복싱 둘중에 고민중인 초기 7 03.31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