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실 오늘 끝낸건 아니고 이번달 초에 끝낸건데 멘탈이 슬슬 돌아와서 이제야 풀어봄.
걔랑 나는 대학 동아리 동기였어. 스무살때 무작정 '기타! 기타배우고 싶어 기타!' 하면서 통기타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처음 동아리실 들어갔을때 부원들 모여있는데 가 앉아있는데 내 맞은편 평상? 같은데에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있는 걔한테 계속 눈이 가더라...
그러고 술자리 몇번 가지니까 친해지긴 했는데 그냥 지나가다 보고 인사하고 장난치는정도?? 그정도만 친해졌어.
그러다 '아 내가 얠 좋아하는구나...' 느낀건 기말 끝나고 방학한다고 동기들끼리 술마시는데 걔가 일찍 가야된다면서 다들 방학 잘보내라 그러는데 심장이 쿵 떨어지면서 홀린듯이 나도 일찍 가야된다면서 따라 나갔지. 그러고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거야...걔가 내 심장소리 듣는건 아닐까 조마조마할정도로 막 뛰는거야 그때 내가 얠 진짜 좋아하는구나 했어.
그러고 방학때 카톡을 보낼까말까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은 고민한듯....(결국 한통도 못보냄)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 돌아왔는데 동아
리 정기모임에 걔가 안온거야. 알고봤더니 휴학했더라 그때부터 한 일주일은 그 시끌벅적한 캠퍼스가 너무 휑하더라...고작 걔 하나없다고...마음이 텅 빈것같이.
왜 나한테 얘기도 안해줬을까 원망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걔가 그런얘길 나한테 할 필요가 없었어. 나는 걔한테 아무도 아니었으니까...굳이 묶인다면 동아리 동기, 지인 쯤 됐겠지...
그러고도 사실 꾸준히 연락은 했어. 빈도수는 점점 줄었지만. 그러다가 걔는 여친도 사귀고 군대도 다녀오고 다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늘 한발 늦게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했어. 사실 군입대날짜도 제일먼저는 아니었겠지만 걔가 페북에 올리자마자 알았고 제대일도 미리 계산했었으니까...
사실 3년 넘는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까 그사람한테는 참 사소했던 버릇같은행동에도 나는 큰 의미부여를 해댔던거더라고...그래서 구구절절 쓰기 그렇고..
각설하고, 제대하고 한번 보자고 얘기하고 약속을 잡았어. 이대로면 10년 지나 서른셋에도 걔 좋아하고있을거 같아서. 밥 다 먹고 룸식 술집가서 다 털어놨어.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했다고.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그리고 이렇게 이기적인것도 미안한데 3년간 네 생각만 하면서 고백할 생각도 못했으니까 좀 이기적으로 굴어도 되냐면서 그러니까 얘가 알고있었다더라...사실 나도 예상은 했어. 되돌아보면 엄청 티냈었거든. 근데 자기도 내가 조금만 더 다가왔었으면 사귀어볼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제자리걸음이더래. 그래서 이제 자기 안좋아한다 생각해서 그냥 친구로 지냈다면서...
그얘길 듣는데 생각한 말 준비해온 말 다 어디로 날아가고 멍해지더라. 그리고 나 미안한데 먼저 일어날게하고 그냥 집에 오는데 눈물이 진짜 펑펑나더라. 나 얘 여친생겼다는얘기 들었을때도 이정도론 안울었는데;; 그냥 스스로 한심하고 바보같고...그 뒤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 다씹고 근 한달을 멍하게 지내는중.....카톡은 지난주까지 오다 이제 안오는데 마지막말이 '우리 그래도 친구지?'
하는거였어
사실 지금도 멘탈정리가 덜되서 멍하고 두서없이 쓴것같긴한데 그냥....그냥 이렇게 다 털어놓고싶었어 누구든 어디든 봐준 더쿠들 고마워
걔랑 나는 대학 동아리 동기였어. 스무살때 무작정 '기타! 기타배우고 싶어 기타!' 하면서 통기타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처음 동아리실 들어갔을때 부원들 모여있는데 가 앉아있는데 내 맞은편 평상? 같은데에 엉덩이만 걸치고 앉아있는 걔한테 계속 눈이 가더라...
그러고 술자리 몇번 가지니까 친해지긴 했는데 그냥 지나가다 보고 인사하고 장난치는정도?? 그정도만 친해졌어.
그러다 '아 내가 얠 좋아하는구나...' 느낀건 기말 끝나고 방학한다고 동기들끼리 술마시는데 걔가 일찍 가야된다면서 다들 방학 잘보내라 그러는데 심장이 쿵 떨어지면서 홀린듯이 나도 일찍 가야된다면서 따라 나갔지. 그러고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거야...걔가 내 심장소리 듣는건 아닐까 조마조마할정도로 막 뛰는거야 그때 내가 얠 진짜 좋아하는구나 했어.
그러고 방학때 카톡을 보낼까말까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은 고민한듯....(결국 한통도 못보냄)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 돌아왔는데 동아
리 정기모임에 걔가 안온거야. 알고봤더니 휴학했더라 그때부터 한 일주일은 그 시끌벅적한 캠퍼스가 너무 휑하더라...고작 걔 하나없다고...마음이 텅 빈것같이.
왜 나한테 얘기도 안해줬을까 원망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걔가 그런얘길 나한테 할 필요가 없었어. 나는 걔한테 아무도 아니었으니까...굳이 묶인다면 동아리 동기, 지인 쯤 됐겠지...
그러고도 사실 꾸준히 연락은 했어. 빈도수는 점점 줄었지만. 그러다가 걔는 여친도 사귀고 군대도 다녀오고 다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늘 한발 늦게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했어. 사실 군입대날짜도 제일먼저는 아니었겠지만 걔가 페북에 올리자마자 알았고 제대일도 미리 계산했었으니까...
사실 3년 넘는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까 그사람한테는 참 사소했던 버릇같은행동에도 나는 큰 의미부여를 해댔던거더라고...그래서 구구절절 쓰기 그렇고..
각설하고, 제대하고 한번 보자고 얘기하고 약속을 잡았어. 이대로면 10년 지나 서른셋에도 걔 좋아하고있을거 같아서. 밥 다 먹고 룸식 술집가서 다 털어놨어.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했다고.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그리고 이렇게 이기적인것도 미안한데 3년간 네 생각만 하면서 고백할 생각도 못했으니까 좀 이기적으로 굴어도 되냐면서 그러니까 얘가 알고있었다더라...사실 나도 예상은 했어. 되돌아보면 엄청 티냈었거든. 근데 자기도 내가 조금만 더 다가왔었으면 사귀어볼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제자리걸음이더래. 그래서 이제 자기 안좋아한다 생각해서 그냥 친구로 지냈다면서...
그얘길 듣는데 생각한 말 준비해온 말 다 어디로 날아가고 멍해지더라. 그리고 나 미안한데 먼저 일어날게하고 그냥 집에 오는데 눈물이 진짜 펑펑나더라. 나 얘 여친생겼다는얘기 들었을때도 이정도론 안울었는데;; 그냥 스스로 한심하고 바보같고...그 뒤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 다씹고 근 한달을 멍하게 지내는중.....카톡은 지난주까지 오다 이제 안오는데 마지막말이 '우리 그래도 친구지?'
하는거였어
사실 지금도 멘탈정리가 덜되서 멍하고 두서없이 쓴것같긴한데 그냥....그냥 이렇게 다 털어놓고싶었어 누구든 어디든 봐준 더쿠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