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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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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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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북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1980년대만 해도 방북했었단 이유만으로도 감옥살이 했던 시절이 있었음
하물며 북한의 남침으로 하루아침에 가족들이 죽고 살던 터전이 전쟁터가 되어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과연 북한에 대한 감정은 쉽게 가늠할수 없지만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
곽경택 감독님의 아버님이 북한 진남포 사람으로 625때 피난오셨다고 그리고 장사리 대부분의 사연이 곽감독님 친척들 사연이었음
주인공 최성필의 진남포나 이모부의 사연이 담긴 종녀라던가 5촌 삼촌의 하륜이던가

곽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얘기했듯이 배우 최민호는 감독님의 디렉팅에 충실했음

북한 진남포 출신인 그가 피난 내려와 살기위해 일부러 북한 사투리 하나 안쓰고 어색하지만 서울 표준말만 또박또박 사용했던것...
당시 이북 출신이란게 알려 졌음 것도 북한군과 총을 겨누며 적을 못죽이면 내가 죽는 상황인데 과연 최성필은 북한군보다 같은 학도병들에게 먼저 죽임을 당했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을 시대 아니었나 싶음

아마도 부친의 피난왔던 그런 경험을 토대로 배우 최민호에게 디렉팅을 했던거 같음
(*그건 감독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나름 궁예)

<-최민호는 어땠나.

▶정말 잘했다. 난 배우들의 연기에 매우 민감한 사람이다. 열심이었고, 성실했고, 감정을 누르면서도 잘 이끌었다. 다만 한 가지를 내가 간과한 건 사실이다. 난 민호를 처음부터 배우로 생각했고, 배우로 연기하는 모습을 봤다. 그런데 관객들은 민호를 아이돌로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생각 못했다. 그래서 민호가 처음에 또박또박하는 대사를, 관객들이 아이돌이란 선입견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그걸 생각했다면 그것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사를 줬어야 했다. 민호가 식량을 구하러 갔다와서 작전에 실패했다고 할 때의 감정 연기는 정말 좋았다. 

곽경택 감독이 솔직히 밝힌 #장사리#최민호#메간 폭스 [★FULL인터뷰]
http://naver.me/GaQeG25s >

하지만 그건 곽감독님의 디렉팅 보다는 장사상륙작전에 초점을 둔 스토리에 그런 시대적 배경조차 친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던게 잘못이었겠지
아니면 감독님 인터뷰처럼 그런 대사를 주지 말았던가

아...그리고 최성필 역에 지원했던 다른 배우가 누가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하는 것을 봤는데
안타깝게도 이역은 애초에 무명이 아닌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배우나 아이돌을 찾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아이돌들은 삭발 얘기가 나오자 피했다고
이것 역시 곽감독님 인터뷰에 나온 얘기

<곽 감독은 9월19일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장사리’의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민호와 관련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케이스”라고 운을 떼며 "(민호 외에도) 몇몇 아이돌이 물망에 올랐지만 '삭발’ 이슈가 거론되자 주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민호는 조금의 머뭇거림없이 머리를 깎겠다는 적극적 태도를 보여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사리’ 곽경택 감독, “민호 눈에서 ○○○ 봤다”
http://naver.me/xB6M8yyH >

이미 장사리에 대한 판가름이 나서 얼마만큼 크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장사리를 보러갈 덬들 있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보는것을 추천

이영화 시사회때부터 열흘넘게 리뷰들을 다 찾아서 읽어보았음
그런데 신기한게 선입견 없는 분들의 리뷰는 나름 만족하던분들이 대부분이었음
최민호의 연기 또한 대부분 호평(존잘이고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는 후기들도 많았습니다)이거나
오히려 다른 배우들(사투리가 어색하고 연기가 작위적이다 등)을 지적하는 리뷰 은근 좀 많았음
영화의 호불호가 개인의 취향이듯 연기에 대한 평가 역시 굉장히 개인적인 취향에서 온다는것을 굉장히 심각하게 느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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