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치과를 4군데나 돌아봤는데 치료에 대해 덬들의 조언이 듣고싶은 중기
4,573 17
2019.06.17 18:03
4,573 17
어제 치과를 4군데 갔었는데
네군데 다 강남같은 곳에 위치한 사람 우글우글한 대형치과는 아니고 집과 가까운 소규모 동네치과들이야
네곳 다 의사선생님이 치아 전체 엑스레이 찍은거 보고
말씀하셨어

<A치과>
딱봐도 생긴지 1~2년 된것같은? 신식치과.
기계도 의자도 새거느낌이 났고
들어가면서부터 아 여기 오래된곳은 아니구나라는게 느껴졌어
의사선생님도 치과 네곳 중 가장 젊으신분이었어

여기서 진단 내린건
일단 급한 부분은 오른쪽아래어금니 2개 사이 썩은부분.
(상아질 깊숙히 들어가는정도로 썩은건 아니지만 충치진행이 앞으로 계속될것같아서 치료를 해야한대 - 한다면 비용은 인레이 2군데 해서 60만원)

그 외에도 치아 사이가 아주 살짝 썩은 부분이 몇군데 더 있지만
여기는 아직 치료할정도는 아니고
일단 치실 더 철저히 하면서 진행을 막자고 했음



<B.C 치과>
딱봐도 10~12년은 훌쩍 넘어보이는?
그 자리에서 되게 오래 운영한 치과같았어
기계도 좀 오래된거같았고 치과 내부도 옛날느낌이었기에..
여기서는 선생님 두분 다 치료할 충치 없다고 하셨어



<D치과>
그렇게 오래되지도 그렇게 신식도 아닌
딱 A치과와 B.C치과의 중간느낌...
여기서는 충치 얘기보다는 자꾸 잇몸얘기만 하셨어
자꾸 내 말을 안 들으시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시는 느낌..ㅠ
내가 "저기 충치는.. " 이러면 "아니 충치가 아니라 지금 무엇보다 잇몸이 문제야! 잇몸을 치료해야돼!" 이러시고ㅋㅋ
(그런데 여기외에 다른 치과들은 다 잇몸얘기 한번도 안하셨어서 뭐지 싶어..)
결론적으로는 치료할만한 충치는 없다? 정도였던것같아




이렇게 4군데 중에 1군데만 충치치료 얘기를 한거면
그냥 안심해도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사실 난 태어날때부터 이가 정말정말 약했어
가족들중에 충치치료도 제일 많이 받았고
내 치아를 보시는 선생님들마다
치아가 너무 약한 체질이라고, 남들보다 배는 잘 썩으니까 조심하라고 늘 말씀하실 정도였어

남들은 보통 충치가 잘 안생기는 부위도 다 썩었었고
(이상하게 치실도 하고 이도 자주 닦는데 자꾸 썩어..)
성인이 된 지금도 이 썩는거나 충치 진행속도가 무슨
어린애들급 같아..ㅠ

이래서인지 난 치아에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고
많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야
체질이 체질이다보니...

그래서
A치과에서 말한 썩은부분이 미세한 부분이라
BCD치과 선생님들은 치료 안해도 된다고 넘기신건데
내 치아체질상 이게 또 급속도로 썩어서 커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돼

충치가 한번 생겼을때 이를 잘 닦아서 진행속도가 느려지는거면 몰라도 아예 충치 생기기 전의 정상상태로 돌아가지는 않는다잖아ㅠ?

그런데 60만원이 워낙 부담스러운 금액이니까
치료하기 꺼려지기는 하고...

치료에 대해 지금 너무 고민이 되는데
덬들의 생각이 좀 듣고싶어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66 05.01 17,8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3,4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1,18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8,5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4,5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3 그외 경리덬들 나 좀도와주라 1 12:17 66
178992 그외 유부덬 전남친 부모상 갈지말지 고민하는 중기 34 12:05 310
178991 그외 손목 관절 꺾이는 부분이 은은하게 쑤시는(?)통증 있으면 병원 가봐야 할지 궁금한 초기 4 11:44 75
178990 그외 워킹맘 속상한 후기 3 11:24 346
178989 그외 어제 엄마 선물로 600만원 긁고 온 후기 17 10:48 825
178988 그외 절식하면 살찔수밖에 없다는걸 직접 겪은 후기 4 09:29 702
178987 그외 사주나 신점으로 연애운 본 후기가 궁금한 후기 8 09:27 296
178986 그외 인연 맺은 친구가 내게 항상 질려하는 엔딩이 나서 늘 불안하고 두려운 후기 21 04:25 1,410
178985 그외 아기 낳고 처음으로 엄마들 만남 몇번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후기 18 00:41 2,137
178984 그외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 찍어본 후기 4 00:36 590
178983 그외 갤북4 충전이 너무 귀찮은 중기 9 00:21 336
178982 그외 컴퓨존 아이웍스 구매를 고민중인 후기 5 00:20 156
178981 그외 10년 넘게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한 후기 1 00:11 497
178980 그외 다이소 실수로 계산 안하고 물건 들고 나온 중기 12 05.01 2,086
178979 그외 카이로프랙틱, 추나치료 추천부탁하는 중기 3 05.01 183
178978 그외 19 산부인과 잘알 덬에게 궁금한 후기 7 05.01 918
178977 그외 서울에서 한달간 머물 장기투숙 숙소를 구하는 중기 17 05.01 1,268
178976 그외 엄마한테 받고싶은 애정에 대한 기대를 버릴까한 후기 3 05.01 238
178975 그외 안친한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행동이 고민인 초기 2 05.01 193
178974 그외 맥스포스 원겔과 셀렉트이지겔을 두고 고민하는 중기 2 05.01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