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일본에서 부타이 보고 온 후기
2,879 10
2019.06.08 20:45
2,879 10








지난 주 토요일 6월 1일에 시부야에서 부타이를 보고 왔어!

3박 4일 여행으로 도쿄를 다녀왔는데 이 여행 계획 중에 가장 중요했으며 도쿄에 가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 연극 때문인데 

일단,,,,, 사진으로!





uwMiG



HsbLv

IllCV




사진으로 보면 측면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게 측면이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 자리가 사연이 많은데 ㅋㅋㅋ ㅠㅠㅠ 우선 국내에서 홀로 해외 결제 해가며 가입한 팬가입에서

당당히!!!!!!! 1지망 도쿄로 붙은 티켓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공연은 햄릿인데, 내용은 조금 수정해서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 연출한 작품이야!

아무튼 무사히 1지망 도쿄 티켓 대금까지 다 치루고 난 후 나는 도쿄에 가서 발권을 할 계획이었는데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리기리였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지인들한테 부탁하기 좀 그래서

가면 해야지 했는데 티켓이 아슬아슬했음 ㅋㅋㅋ ㅠㅠㅠㅠㅠ

다들 발권 시기 잘 보고 하길! 넉넉하게 잡지 말고 바로 발권해야 됨 진짜 ㅠㅠㅠㅠㅠ

속 타들어가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지인도 큰일날뻔 했다면서 ㅋㅋㅋ ㅠㅠㅠㅠ

아무튼 발권을 마치고 티켓을 보는 동안 이게 XB인지 B인지 바보같이 별 신경 안씀 ㅋㅋㅋㅋㅋ

무려 XB이면 앞에서 2번째 줄인데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같이 엉뚱한 자리 앉다가 다시 자리 찾아 앉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의아니게 B자리분한테 민폐를;;; 메챠쿠챠 이이세키쟈 나이데스카? 라고 함.............

부끄러워서 스미마셍 하고 도망가듯이 원래 자리 찾아 앉음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잘 찾아 간 자리 처음엔 왜 엉뚱한 자리에 앉았는지 ㅋㅋ (넘나바보같음.....;;;)



공연은 시작됐고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배우의 이미지가 달라짐!!!!!!!!!

우리 오빠 맨날 보케 같은 캐릭터만 할 줄 아나 했더니  세상 진지하면 아련했음 ㅠㅠㅠㅠㅠㅠㅠ

햄릿이 되어서 연기하는데 오카다 마사키=햄릿인줄 ㅠㅠㅠㅠㅠㅠㅠ


이 공연이 도쿄-오사카 일정인데 내가 6월1일 오후1시 1부 먼저 본건데.. 그날 2부도 있고

2일이 도쿄 막공이었음... 드라마 촬영에 부타이까지 병행해서 그런지 목이 걱정될 정도로 쉬었던데

열심히 해줬음 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일본 관객도 목소리 쉬어서 걱정이라며 ㅠㅠㅠㅠ

그런데 이분들 나랑 감상이 같음 ㅋㅋㅋㅋㅋ 오카다 마사키 카오 키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보는 내내 미치는 줄 알았음 실물 생눈으로 보고 기절하는 줄 ㅠㅠ

피부도 하얗고 키도 크고 진짜 입체적으로 생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연극 시작할 때 오카다 마사키가 내 자리 쪽에서 첫 대사를 쳤음.......

자기 차례 올 때까지 무대 세트장에 앉아 있는데 미치는 줄.............. 진짜 엘프 같음.... 요정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몇년 전에 워홀로 도쿄를 갔다 왔었는데  그때 이 배우는 부타이 일정이 없어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기회가 이렇게 찾아와서 응모했고 운 좋게 당선되서 보고 왔는데 진짜 모시코미 안 했으면 후회할 뻔 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배우를 볼 줄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가까운 자리냐면....... 배우 얼굴에 땀 흐르는게 생생하게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들 진짜 연기 잘해 ㅠㅠㅠㅠㅠㅠㅠ 오카다 마사키 진짜 새로 보임 ㅠㅠㅠㅠㅠㅠㅠㅠ

빙구미 있는 예쁜 배우가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이 앞에 붙는 배우 ㅠㅠㅠ

올해는 사실 햄릿 말고도 부타이 공연이 하나 더 있는데 건강 잘 챙겨가며 무사히 했으면 ㅠㅠㅠ

목 상태 진짜 걱정 ㅠㅠㅠㅠ 아무튼 햄릿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다행히 어렵지 않게

보고 왔는데 정말 도쿄에 살았으면 공연 한번 더 보고 싶을 정도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부타이 공연 정말 좋은 게 ㅋㅋㅋ 마지막에  무대 인사 할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연 단독 인사를 몇번이나 해 주는데  진짜 미치는 줄 ㅋㅋㅋ

나올때 마다 광대승천 ㅋㅋㅋㅋㅋ 오마키는 웃을 때가 가장 포텐인데 무대 인사때 웃어주는데

관객석 반응 다들 대박 ㅋㅋㅋㅋㅋ 엄마미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본 부타이인데 가까이에서 그것도 내 명의로 보게 되서

너무 즐거운 도쿄 여행이었음 ㅠㅠㅠㅠ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본 연예인 중에 가장 실물 장난 아닌 배우인듯 ㅠㅠㅠㅠ

덕분에 더 좋아짐 ㅠㅠㅠㅠㅠㅠ 발성도 표정도 몸짓도 모든 게 오카다 마사키 표 햄릿이었음 ㅠㅠㅠㅠ



보고 온지도 1주일이 됐는데 뭔가 멍해......... 내년에도 배우가 부타이를 하면 가 볼 생각이야 ㅋㅋ

진짜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오마키 짤 놓고 감 ㅋㅋ


https://gfycat.com/SharpHomelyCleanerwrasse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0 05.20 47,4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2,8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3,5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28,82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0,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73 그외 트림 하루에 몇번 정도 하는지 궁금한 초기 1 03:11 72
179072 음식 정신과 상담중 아빠한테 편지 보내기 과제 받은 초기 02:52 90
179071 그외 오바스럽게 크고 양많은 음식 나만 불호인가 싶은 중기..... 3 02:27 223
179070 음식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쓰는 오뚜기 탑마트와 함께라면 후기 (+진라면과 비교후기) 2 00:52 297
179069 그외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 는 속담이 슬픈 후기 2 00:33 372
179068 그외 애견미용사 덬의 상세한 후기🐶 7 00:29 243
179067 그외 6살 치실할때마다 전쟁이라 너무 괴로운 중기 20 05.23 932
179066 그외 페미 혐오하는 친구 만난 후기 18 05.23 915
179065 그외 아파트 가계약했는데 계약한 매물이 계속 네이버에 떠있는 중기(?) 6 05.23 819
179064 그외 주변에 사람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후기. 13 05.23 671
179063 그외 나처럼 엄마가 불편? 안맞는 딸도 있는지 궁금한 중기... 9 05.23 532
179062 그외 다이소 코세정 후기 4 05.23 710
179061 그외 엄마가 나랑싸우면 끝장을 보는데 동생이랑싸우면 개상처받아하는 후기 16 05.23 1,011
179060 그외 층간소음 항의때문에 스트레스받는 후기.. 8 05.23 599
179059 그외 취준생인데 힘든 중기 3 05.23 454
179058 그외 발목안좋은사람 로마 여행 비추하는 후기 9 05.23 768
179057 음식 들기름 처음 사서 먹어봤는데 존맛탱인 후기 5 05.23 961
179056 그외 패딩코스가 따로 있는 빨래방 거의 없는지 궁금한 후기 5 05.23 449
179055 그외 정신과 쌤이 병원내셔서 거기로 옮겨야되나 고민중인 초기 5 05.23 582
179054 그외 발 아픈 사람들 어떻게 운동하는지 궁금한 후기 ㅜㅜ 10 05.23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