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영화를 보러갔어.
난 마블덕후고 개봉일에 2d, 주말에 3d를 보려 예매함.
나름 관크를 피하고 싶어서 전략적으로 좌석을 예매했는데
뒷자리가 가족이었음
애엄마 - 작은애 - 큰애 - 애아빠
작은애는 의자받침을 써야 할 정도의 네댓살 정도, 큰애는 여섯일곱살 정도.
내 자리는 애엄마 앞.
마음의 각오를 했어.
내 조카들도, 내 친구들도 영화를 보러올 수 있다.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가족단위로 왔겠어, 그럼서.
발단 - 작은 애가 우와 이야 소리침, 큰애가 저건뭐야 이건뭐야 질문.
전개 - 30분도 지나지 않아 작은애가 의자에서 내려와 엄마에게 안기다가 내 의자를 발로 참. 여러번.
절정 - 애가 나가자고 칭얼대는 바람에 중요 대사 못들음.
이미 예민한 관객분들, 내 앞자리 분들 돌아보고 난리 났음.
조용히 해달라는 소리가 여러 곳에서, 심지어 쉿! 하는 소리도 들림.
결말의 아아아아아주 중요한 장면에서 큰애가 결정적 대사를 치면서 산통을 깸.
다들 감동하면서 보다가 아주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돌아보고 온 얼굴로 짜증냄. 말은 안함.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옆자리 커플이 맘충대디충 그러고
그 말을 들은 애 엄마가 “뭣도 모르면서 무슨 개소리야” 함.
나도 진짜 확 짜증나서 “와 저런게 맘충이네” 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더라.
영화관에서 나올땐 진짜 짜증 만땅이었는데
나와서는 ㅁㅊ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게 충격이었어
다들 만원에서 만삼천원은 내고 보는 영화인데
세시간이나 되는 영화를 서사를 이해할 수 없는 애를 데려온 게 잘못한 거였다 싶다가
그래도 혐오발언을 하는 건 잘못된 거다 싶다가
내 소중한 영화를 망친 부부에게 화가 났다가
진짜 내 맘속에 널뛰기 하듯이 반성과 울분과 자기혐오가 널을 뛰고 있어.
그냥 행복해야 하는데 너무 슬픔...
난 마블덕후고 개봉일에 2d, 주말에 3d를 보려 예매함.
나름 관크를 피하고 싶어서 전략적으로 좌석을 예매했는데
뒷자리가 가족이었음
애엄마 - 작은애 - 큰애 - 애아빠
작은애는 의자받침을 써야 할 정도의 네댓살 정도, 큰애는 여섯일곱살 정도.
내 자리는 애엄마 앞.
마음의 각오를 했어.
내 조카들도, 내 친구들도 영화를 보러올 수 있다.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가족단위로 왔겠어, 그럼서.
발단 - 작은 애가 우와 이야 소리침, 큰애가 저건뭐야 이건뭐야 질문.
전개 - 30분도 지나지 않아 작은애가 의자에서 내려와 엄마에게 안기다가 내 의자를 발로 참. 여러번.
절정 - 애가 나가자고 칭얼대는 바람에 중요 대사 못들음.
이미 예민한 관객분들, 내 앞자리 분들 돌아보고 난리 났음.
조용히 해달라는 소리가 여러 곳에서, 심지어 쉿! 하는 소리도 들림.
결말의 아아아아아주 중요한 장면에서 큰애가 결정적 대사를 치면서 산통을 깸.
다들 감동하면서 보다가 아주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돌아보고 온 얼굴로 짜증냄. 말은 안함.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옆자리 커플이 맘충대디충 그러고
그 말을 들은 애 엄마가 “뭣도 모르면서 무슨 개소리야” 함.
나도 진짜 확 짜증나서 “와 저런게 맘충이네” 하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더라.
영화관에서 나올땐 진짜 짜증 만땅이었는데
나와서는 ㅁㅊ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게 충격이었어
다들 만원에서 만삼천원은 내고 보는 영화인데
세시간이나 되는 영화를 서사를 이해할 수 없는 애를 데려온 게 잘못한 거였다 싶다가
그래도 혐오발언을 하는 건 잘못된 거다 싶다가
내 소중한 영화를 망친 부부에게 화가 났다가
진짜 내 맘속에 널뛰기 하듯이 반성과 울분과 자기혐오가 널을 뛰고 있어.
그냥 행복해야 하는데 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