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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경력없는 검고 고졸이 호텔 프론트에서 일하게 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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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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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 인포에서 7개월간 일하다가 쉬는날 너무 적고 간부들이 찍접대다가 안 넘어가니까 교대 하는 사람이랑 내 사이 이간질 시키고 교대하는 사람이 통수쳐서 빡쳐서 그만 둠
다들 초반부터 그만두라고 했는데 일 자체는 너무 재밌고 회원들이랑 너무 정들어서 꾸역꾸역 버텼었지ㅠㅠ
너가 너무 아깝다고 더 좋은데 많다고 그러는거 무시하고...
솔직히 나 일 잘하고 회원들한테도 잘 하고 예쁨도 많이 받았었거든 센스가 있음
그래서 커피나 주전부리 많이 얻어먹고
그만두는 날도 그만둔다고 회원한테 얘기하다가 울었더니 내손 꽉잡아주면서 고생 많았다고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하셔서 진짜 집가는 내내 울었다ㅠㅠ
암튼 그러다 일 다시 구하는중에 여기저기 면접 보러 다니고 합격도 됐었는데 내키지가 않았어
홀서빙이 제일 많고 아니면 시간이 너무 짧아서 돈이 안 돼서 아쉽고ㅠㅠ
그래서 안 하고 다시 채용 싸이트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제 근무하게될 그 호텔이 올린 채용공고글 보고 와 이거다 싶어서 일단 넣었음
왜냐면 같은 서비스직이어도 홀서빙보다 매장관리라 해야되나 그런게 내 적성에 맞았거든
솔직히 기대 안 했어 지원자중에 경력있는 사람도 있더라고 난 대졸도 아니고 경력도 없고 면접보러 오라고 연락 왔을때의 느낌도 걍 일단 와봐라
이런 느낌이었거든
그래도 좋은 기회인건 확실하니까 면접 갔는데 분위기가 좋았음 계속 아 성실할 거 같은데 하면서
내가 나이가 어린편이라 걱정 많이 되셨나봄
전에 뽑아놨던 애들이 다 무단결근했었대 확실히 어릴수록 그런 일이 많다고
그래서 생각해보고 진짜 할 수 있고 하고싶으면 6시쯤 연락 한번 더 달래 8시쯤에 합격여부 연락 할거라고
그래서 알겠다하고 나왔지
집가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하고 싶더라
그래서 딱 6시 되기 몇분전에 연락드리려는데 먼저 연락 온거야
잘 할 수 있겠냐고 내일부터 출근하라고ㅠㅠ
당연하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끊었어
진짜 운좋게 호텔에서 일 할수 있게돼서 너무 기쁘다ㅠㅠ
이때 아니면 내가 또 언제 호텔에서 일해보겠어
대졸도 아니고 호텔과도 아니고 경력도 없는 애가ㅠㅠ
조건도 좋은거같아 3교대에 월 210정도래 아 식사도 제공함ㅠㅠㅠ
전에 체육센터는 주6일 7.5시간 일하고 월 160
이번년도에 175였음ㅠ 밥 안 주고
인수인계 4일받고 바로 혼자 프론트 봐야한다는 게 걱정되긴 하지만ㅠㅠ 체육센터에선 2명이서 일했거든
그래도 부딪혀보려고 원래 다 처음은 어설프고 그런 거 아니겠어? 그래도 내가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이것저것 다 물어봐도 좋게 보더라고 대부분은ㅇㅇ
여기도 그랬으면 좋겠다 난 실수하면 알아서 잘 자책하는 타입이라 그럴 수 있지 라고 해줘야되거든ㅠㅠ
쨌든 그래서 내일 인수인계 받으러감ㅠㅠ!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야
열심히 잘 해보자
버티는게 이기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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