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에서는 야속하기만 했던 애순이 인생에 관식이라는 유니콘이 있어 애순이가 발뻗고 숨쉴 구멍이 있었다는 걸 보여줬다면 2막에서는 애순 관식 금은동 아가들을 키우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다는 점이 보여주는게 너무 맘에 듬
혼자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따뜻한 눈길로 관심 가져주고 보듬은 손길이 알게 모르게 많았고 그래서 그 힘들었던 시기를 버텨내고 부모도 아이도 그렇게 자랄 수 있었다는 거, 그렇게 모두가 연결되어 있었다는게 이번 주에는 나한테 큰 감동이었던거 같음
그리고 별거 아닐 수 있는데 동명이 찾으러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발벗고 나섰던 그 장면이 물론 동명이는 돌아오지 못했지만 난 왠지 좋더라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