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팀장 마지막까지 안 변한다는 말이 이거였구나
근데 한팀장은 내 기준 그냥 처음부터 이서단 존나 신경썼고 이서단한테 끝까지 물렀고 이서단에겐 구질구질한 면도 내보일 만큼 이서단을 좋아했으니..
어떤 의미에선 한주원은 처음부터 이랬기 때문에 굳이 변할 필요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49편까지를 읽고 나서야 들었어
처음에는 저 스포 보고 헉 그럼 끝까지 이렇다는 건가 사랑은 안 하는 건가 했었거든
근데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보기 시작하면 한주원은 처음부터 이서단이 특별했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변할 것도 없는 게 당연하다 싶음
그리고 이번 편 보면서 이상하게 결국 꺾이는 건 이서단이 아니라 한주원일 거라는 알 수 없는 확신이 들었음
그냥 보면 모든 관계의 주도권은 한주원이 쥐고 있는 거 같지만 결국 모든 결정은 이서단이 하고 있고 한주원은 그 결정에 다 따르고 있으니까
어떤 사람은 그걸 비겁하다고 표현했지만 난 이거야말로 타고나길 S로 타고난 사람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의 형태라고 생각함...
얼른 완결 보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