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는 오늘도 건강합니다
각잡고 따져 읽으면 이게 뭔가 싶은 구석도 많고 무엇보다 공수가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운명의 정해짐 이런 거라서 호불호 갈릴 거 같음
평소 같았으면 읽다 그만뒀을 거 같은데 그냥 피식피식 웃음 나는 장면도 많고 귀엽기도 해서 생각 이상으로 재밌게 잘 읽었어
2권에 등장하는 커플이 맘에 드는데 평소 외전은 무조건 메인커플만 있으면 된다 싶던 나도 저 커플 쪽 뒷얘기 없어서 좀 아쉬웠을 정도 빵굽 하나 넣어주지
개연성이나 촘촘함 생각 안 하고 편하고 가볍게 읽을만한 글인데 그렇게 치기엔 권수가 좀 있으니 할인받아서 사야 돈 아까운 느낌이 없을듯
생강 설탕 절임
원래는 센티넬버스였던 글을 용어 수정해서 출간했다고 함
심심하고 정적인 글 정말 좋아하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쁜 문장을 위한 문장의 나열이란 느낌을 받았음
본인들은 나름대로 절절하고 목숨도 거는데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 표지 일러는 취향이더라
처음 미리보기 정도는 괜찮았는데 권수도 많은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갈 줄은 몰랐어
남자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고찰
추천받아서 읽었는데 전반적으로는 취향이지만 딱 하나 별로 취향이 아닌 키워드가 있고 그게 스토리 전체적으로 중요한 스포라서 본문에 표기 안 된 게 좀 아쉬웠음
읽기 힘들 정도의 지뢰 키워드는 아니었고 전자책이 아니라 유연이어서 미리 키워드 표기를 할 수 없었던 점은 십분 이해하긴 함 ㅜㅜ
춘연-추색
일본 작가 아사오카 모도루의 책. 아메가 돌아갈 곳이라는 작품을 엄청 좋아해서 읽었음.
춘연은 읽는 동안 좀 힘들었음 공수가 모두 남친과 여친이 있고 이게 뭐하자는 건가 싶고 행동 확실히 안 해서 주변 사람들만 괴롭고...
읽다 때려칠 뻔 했는데 뒷권까지 미리 사놨기 때문에 꾹 참고 읽었고 추색으로 좀 정화함. 취향 안 맞을 사람들은 춘연에서 다 떨어질 듯.
봄에
같은 작가(아사오카 모도루) 건데 이 쪽이 더 재밌었어 더 귀엽고 클리셰인데 풀어가는 것도 좋았구..
전반적으로 엄청 잔잔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일본 소설이라 미리보기 꼭 보는 게 좋음.
개인적으로는 아메가 돌아갈 곳>>> 봄에>> 추색>>>>>>>>>>춘연 이런 느낌ㅜㅜ
아 말하기 듣기 쓰기 외전도 읽었구나
특별히 더 좋은 내용은 없고 그냥 열심히 아주 열심히 빵을 굽고 꽁냥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