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따라오고 있지? ㅋㅋ
<안녕, 소르시에>
>제 3장 초원 형제<
3장의 첫장면은 두 사람의 어릴때로 시작돼.
이 장면을 보면 두 사람의 성격이 확고하게 잘 들어나.
대범한 테오와 달리 겁도 많고 소심한 빈센트를 잘 기억해줘.
그 나무 위로 올라가면 내다 보게 될 세상.
이 장면은 테오의 대범함과 동시에 어리지만 결코 어리숙하지 않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즉, 빈센트와 반대의 성격인거야)
나무에 오르던 빈센트는 결국 나무에서 떨어져 넘어지게 되고 다치게 돼.
그런 빈센트를 보며 테오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해.
원덬의 생각이지만 빈센트가 다치게 된다면 부모는 모두 테오를 탓하게 될거야.
빈센트의 성격상 위험한 일들을 저지를 아이가 아니라는 걸 독자들도 단 몇컷으로 알았으니
아마도 부모도 당연히 테오로 인해 다친거라 여길테고 형보다 적극적이고 당찬 테오는
아마도 이런 놀이가 익숙하다 보니 위험성이 적을거야. 그래서 다친 빈센트 보다 테오를 더 혼냈을거야.
형제가 주고 받는 대사에서도 두 사람의 성격차이가 확연히 들어나.
부모님한테 혼날거라며 두려워 하며 걱정하는 빈센트와 달리 테오는 혼나면 혼나는거고 라고 생각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성격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특히, 더 놀라운 점은 테오는 스스로 상처를 냈으면서도
그걸 내색하지 않고 담담하다는 부분이야.
왜 이 아이는 이렇게 살아먄 했을까.
그리고 이런 성장이 테오한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이기도 해.
그런데 이 작품의 놀라운 점은 테오도 빈센트도 자신보다 서로를 더 높게 평가한다는 점이야.
형은 동생이 부럽다. 동생은 형이 부럽다.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테오야.
빈센트는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무서울 정도로 약해지는 반면에
테오는 스스로 상처를 만들면서도 자신의 불행을 들어내지 않아.
이 부분을 잘 생각해야 돼.
자책감이 큰 빈센트는 아무렇지 않은 테오에게 자신 때문에 스스로 상처를 낸 동생을 보며 물어.
상처 아프지 않냐고
응. 아프지 않아라고 말한다면 아마 그건 테오가 아닐거야.
테오는 언제나 알게 모르게 형에게 자극을 주고 있었어.
빈센트는 테오의 그런 점이 의아했던거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동생이 빈센트는 눈부시게 보인거야.
그래서 아마도 테오는 아프지 않냐는 물음에 '남자의 훈장'이라고 대답 할 수 밖에 없었을거야.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해서 자신과 달랐던 동생이 부러웠던 형 빈센트.
빈센트는 그런 동생처럼 되고 싶었던거야.
그런데 그런 형이 테오에게 말하는 대사는 중요해.
테오는 형이나 그 누구에게도 내적인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어.
그러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런데 언제나 동생이 부럽다던 빈센트는
그림를 그리면서 언제나 동생의 속 마음을 읽었던거야.
빈센트의 예술적 감각이 그 천재성이 나타난거야.
동생의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읽었던 형은 그림을 통해 재능을 들어냈고
그런 형을 보며 동생은 말해. 화가가 되라고.
서로를 가장 의지하는 두 형제는 아마도 이 부분에서 빈센트는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영향이 컸을거야.
형이 화가가 되길 바라는 동생.
그리고 테오의 꿈은.
꿈이 정해지지 않았던 테오에게 빈센트는 ...
그리고 다시 현대로 돌아와서 테오는 그때 형이 했던 말을 더듬어보지만 좀처럼 떠오르지가 않아.
그때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졌고 주어는 테오에서 빈센트로 바뀌게 돼.
하지만 대사를 보아서는 아마도 테오가 있는 곳으로 빈센트가 온 것 같아.(2장 참고)
빈센트의 차림새를 보며 그는 부랑자라고 소리를 쳤고 그 소란에 테오는 소리의 근원지로 모습을 들어내.
주변이 소란스러워도 작품에 몰도한 빈센트는 한 작품에서 좀처럼 자리에서 벗어나질 못해,
그 이유는
아까 테오가 떠올린 그 기억 속의 초원을 그림을 보며 빈센트 역시 떠올리게 됐거든.
결국 두 사람은 같은 것을 떠오르게 된거야.
그리고 테오는 자신의 형이라고 빈센트를 소개해.
현시대의 예술은 인정 받지 못한 작가들이 더 많다고 그림에서 말해주고 있어.
분명 그 그림들은 충분한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귀족층 부르주아)에게 인정 받지 못하면 그늘진 한낱의 종이에 불가하다는
말을 대변해주는 부분이기도 해.
[안디판단전] 테오는 새로운 혁명을 위해 그림을 길거리에 전시하는 기획을 만들게 돼.
그리고 그 기획에 형의 그림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노리고 있어.
이 대목을 보면 그 까다롭게 까칠한 테오는 형 빈센트의 그림에 애착이 있고 마음에 든다는 뜻이기도 해.
그리고 장면은 또 한번 바뀌게 돼.
그들의 차림새로 봐서는 그림상인들로 보여.
그들은 아마도 테오가 그토록 싫어하는
아카데미의 멤버들일거야.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서 노상에서 팔던 빵과 초상화 그림 이야기를 그들은 언급하고 있어.
이 장면은 역시 테오와 아카데미는 서로 반대파라는 걸 알 수 있고 동시에 그들도 테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것을 볼 수 있어.
그들과 테오가 확연하게 반대파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야.
테오가 생각하는 예술관과 아카데미 직원들의 예술을 가치관 자체가 다르다는 장면이야.
고작 빵 그림 하나를 놓고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은 것을 예술이라 칭했단 자체가 이들을 벌써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거야.
그들이 말하는 미술과 품격. 그것은 확실히 빵과 상반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앞서 2장에서처럼 그들은 초상화가 아닌 빵을 놓고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거야.
미술 미의 기준을 그들은 빵이라는 것 자체에서 인정 할 수 없다는 걸 말하고 있어.
그리고 그들 사이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리고 그는 그들과 다른 예술, 즉 예술을 하고 있음에도 그들과 다른 입장이라는 걸 보여주는
다시말해 한쪽으로 취우진 예술을 비판하는 장면이야.
귀족과 부르주아들만 즐기는 예술을 남자는 비꼬았어.
그것도 가장 권위 있다는 아카데미에서 그는 그들을 겨녕하고 말한거야.
그래서 남자의 대사는 곧 테오의 입장과도 같다고 볼 수 있어.
그리고 잔인함을 보여주는 현시대의 모습.
그들은 젊고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자신들의 틀에 억지로 맞추려고 했고
정당하지 않다고 따지면 묵살시키기도 했어.
자신들의 예술들도 발전과 발전을 이은 전통이라는 말을 붙여가며
예술가들에게 무시와 핍박을 줬고 그들은 정당하다고 말해.
그리고 그 혁명의 시작을 알린 테오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그들은
또 다른 예술가의 투지를 막기 위해 수를 쓰기 시작해.
다시 화면이 바껴 테오에게 돌아와.
그리고 길거리를 다니다 어린 동네 아이들 보며 테오는 문득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던
형과 초원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를 우연히 떠올리게 돼.
이 장면을 잘 기억해줘. 테오와 빈센트의 관계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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