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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New 논문, 악과 악의 대결, 누가 더 악한가 - 한국 히어로물 드라마에 나타나는 능력주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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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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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링크라서 클릭에 주의를ㅋㅋ
https://scholar.dkyobobook.co.kr/builderDownload.laf?artId=10626827&barcode=4010028650523&kyoboKey=YnVpbGRlcjIwMjAhQCMk&gb=down

"인권과 노동의 가치는 모두 무력하여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시험으로 보장받는 능력만 이 부정하고 부
패한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일 뿐이라면, 우리는 피나는 노력을 해서 이런 능력을 갖추어야만 이 부정한 사회에
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악인 히어로 드라마에서 드러
나는 표면적인 폭력의 문제는 오히려 문제적이지 않다. 도저하게 깔린 능력주의의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울드만 있는게 아니라 최근 빌런적 행동을 보이는 히어로들의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논문이고 흥미롭다
작년에 유행했던 빌런의 주인공화로 논문이 나오는 걸 보면, 꽤나 사회현상으로서 연구 주제가 맞긴한가봐 ㅎㅎㅎ
빈센조라는 드라마가 결국 능력주의 드라마가 아닌가, 그게 더 위험하지 않나라는 의견이야
뭐랄까, 생각해볼만한 지점이긴 해. 작가 드라마 기조가 천재 한 사람이 세상을 흔드는 이야기다보니 능력주의 이야기 안나올수가 없거든

다만 언제나 그렇듯 이런 논문에서는 금가즈라는 안배를 항상 배제해서 당황스러워
개쌍원탑 주인공의 서사 자체지만,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안되는 이야기로 항상 가는데도 말이지..

빈센조라는 인물이 결국 한국이라는 전쟁터를 떠났고, 결국 -끝- 이라는 결말이 주는 메세지는 
이 세상 속 마지막의 희망은 떠난 빈센조가 아닌 삶에서 싸우고 있는 금가즈가 쥐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음...
여튼 재미있는 논문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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