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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홍변의 서랍 속 폴더폰, 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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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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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2004년 4월 출시


- 31만 화소의 CCD 방식 고화질 카메라

- 플래시  내장

- 자체적으로 모바일 뱅킹 기능

- 적외선 리모콘 기능을 통해 TV, VCR 등 가전제품 제어

- 처음으로 '애니콜 SOS' 기능 도입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 측면의 볼륨 키를 연속적으로 4 번 이상 누르기만 하면 지정된 수신처로 긴급 메시지가 전송

원터치로 범죄에 노출된 위급상황이나 조난과 같은 긴급구조 상황에 처했을 때 지정 전화번호로 연락할 수 있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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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랍에나 있는 오래된 폴더폰 일 수 있지만 기능이 심상치 않다.



요즘 그렇게 흔한 SOS기능이 처음으로 넣어진 휴대폰

언제나 사람들의 위협을 달고 살았던 홍변이 이전에 지녔던 휴대폰으로서 이보다 찰떡일 수 없는 폰



다만...


과거 인권 변호사 시절, 모 사건으로 아내를 잃었고 이로 인해 딸 차영은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다. 

딸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악당 변호사'가 된 차영의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고 매번 언쟁을 벌인다.


이란 인물 설명에 저 서랍장에 최우선(premeler)이란 담배에 차영이의 사업연수원 사진이 있었던걸 생각하면 

만약 깨어진 주인이 홍변이 아니라 홍변의 아내였다면 이란 상상도 하게 되는 휴대폰 



홍변의 인권변호사 시절이 녹록치 않았을 거란 소품

그래서 센조에게 혹시 내가 차영이에 대해서 말을 못하게 되면 이라는 대사를 깊이 곱씹어 본게 된다.

홍변은 항상 자신의 죽음이 예상치 못하게 찾아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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