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우의 시그니쳐가 변함없는 하늘색 넥타이라면
장한석의 시그니쳐는 자켓 속에 겹쳐입은 후드가 아닐까 싶어 모아본 장한석이 입은 후드들
모아보니 장준우 역할극 중이던 장한석은 후드를 거의 입지 않았더라고
유일하게 한 번 입는데, 그때는 장준우인 척 할 필요없는 퇴근 후 저녁시간 뿐이야
장한석 이자식 나름 철저했음
7화에 첫등장한 과거 장한석
장준우일 필요가 없는 장한석은 이때가 첫등장이고,
첫등장이자 시청자가 목격한 첫 살인 장면
그리고 잘보면 후드디에 스탠포드 대학이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지
후에 지푸라기가 조사했던 장한석 정보에는 예일대를 졸업 후 서양화가로 활동중이라 적혀있던 건
정말 1000% 쌩구라였음을 이때부터 알 수 있었다
9화 버거집의 장한석
2번째로 등장한 장준우일 필요가 없는 장한석 그 자체는 누가봐도 미국 스타일
쉑쉑(심지어 밀크쉐이크에 빨대 꽂아 먹고있음) + 후드티 + 편안한 겉옷
그리고 이 날은 또...
그 위에 하키마스크를 쓰고 하키채를 들고 2번째 살인을 한 날
하키마스크를 쓴 모습이 13일의 금요일 제이슨을 연상시킨다는 리뷰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장한석의 영어 이름이 제이슨이었지.
(역시나 지푸라기가 조사했던 장한석 정보에 영어 이름은 헨리 장, 또또 쌩구라였음)
그리고 이 이후 우상을 나가고 바벨의 장한석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열심히 변호사 장준우인 척을 해야했기에 후드티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없어
13화 첫 강연에 등장한 장한석 회장
회장 취임식 이후 언론과 대중에게 나타낸 첫 행사자리였지
취임식은 공식 행사니까 수트를 입었고,
검찰 소환 조사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는 언론에 집중 될 자리이니
수트를 입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거기다가 굳이 브랄로를 입어서... HOXY...빈민수..?)
그러나 첫 행사였던 강연은 차세대 리더 어쩌구하면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였고,
거기에 맞춰 후드티를 입은 건지, 원래 입던대로 후드티를 입은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이전에 후드티입고 했던 악행들을 생각하면 찝찝하긴 하지 (비전기획팀이 까발려지며 못된짓 공개+1이 되긴 했음)
흰 후드티에 파란색 코트를 입었는데,
저 흰 후드티는 곧 예쁘게 천연 염색을 당하게 됩니다
14화 강연회 이후 남동부지검으로 연행된 장한석
여기선 편한 면티에 후드자켓을 걸쳐입었고,
저 안에서 제대로 입을 안열다가 이전에 구매해둔 서지검장에 의해 빠져나오게 되지
반정도 더러운짓 한 셈
15화 센차가 뒤집고 간 라구생에 방문한 장한석
빨간 후드에 검은 자켓을 걸쳐입고 한 손엔 곰젤리를 들고 있어
그리고 저 착장으로 100억짜리 나-씽을 부셔버림
또 잠시 뒤에 밝혀지지만.... 정인국 검사도 매수하게 되지요
의도했던 건 아니고 제 발로 걸어 들어온거지만
15화 정인국과 거래 이후 장한석
정인국을 통해 기요틴과 금에 대해 알게 되고,
절대 반지라며 탐내기 시작하는 장면.
베이지 후드에 진베이지 셋업을 입고 있어
그리고 같은 날 대창일보를 통해 주가조작할 계획을 세우지
15화 대창일보 오정배 사장을 만나던 날의 장한석
검찰 소환 조사 이후 첫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어
오정배 사장을 만나 주가조작 모의를 하고,
밤엔 최명희와 빈센조의 소중한 것을 빼앗을 작당을 하지
하지만 우리는 그 끝을 알지.
주가조작 모의는 실패하고, 빈센조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상실감을 주는 데에는 성공하나 죽을 날을 받아두게 되었어
혹시 후드티를 입고 모의했다면 성공했었을 수도 있었을까?
15화 중학생 장한석
아마도 첫 연쇄살인이었을 중학생 시절.
이때도 장한석은 후드집업을 입고 있어.
후드티를 입고 올바른 짓을 한 적이 없음
15화 과거 중학생 시절 살인 행각이 언론에 공개된 장한석
하늘색 후드 아노락 위에 회색 자켓을 겹쳐 입었어
그리고 이날 저녁, 오정배 사장의 죽음을 빈센조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고,
오경자씨의 존재도 알게되어 살인 계획을 세웠어.
16화 빈센조에게 누명씌우기를 실패한 장한석
그러나 곧 금가프라자 폭발 계획을 세우고 역사 기록을 위해 현장에 방문했음
밝은 연두색과 검은색이 배색된 후드집업 위에 검은 자켓을 입었어
하지만 장한서의 119신고로 결국 계획은 실패.
16화 오경자씨를 만나러 간 장한석
후드는 아니지만 맨투맨 위에 같은 색상 계열의 셋업을 입었지
죽이기 전 확인 사살... 을 하러 간 잔인한 싸이코패스 치고는 순백의 착장을 입었어
조금 웃긴 건 낮에는 이렇게 편하게 입어놓고
막상 저녁에 자축의 술자리에는 수트에 넥타이까지 갖춰입고 갔다는 점 정도?
그리고 그는 귀를 잃었습니다....
그 다음은 17화 바벨타워 분양 경매 행사에 수트를 입고 등장, 대차게 실패를 하게 되었죠
17화 빨간색 유광 후드집업 위에 검은색 자켓을 입은 장한석
그리고 장한서에게 바벨바이오를 이끌어 보라 하는데...
사실은 사기꾼이 되라는 소리였음
역시 똘똘해진 장한서가 눈치채며 실패를 하게 되었어
얘 한석아 후드집업은 후드티만큼의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어째 계획하는 족족 다 실패하니
물론 성공하란 소린 아닌데,,,,
그리고 그 뒤 자신의 집에 으르신들을 모시고 금두꺼비를 돌리던 날은
편한 홈웨어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편해보이는 셔츠를 입고있어.
하지만 초대하지 않은 손님 김실장이 찾아와 바벨 회장직을 내려놓게 되었고,
초대한 손님 태국장이 촬영한 영상은 후에 바벨 타워 재판에서 중요하게 쓰였지
18화 총맞은 장한서의 병실을 찾아간 장한석
짙은 하늘색 면티 위에 흰색 후드집업을 걸치고, 그 위에 밝은 하늘색 자켓을 입었어
이 날은 장한서가 구입해 둔 개인 총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총은 후에....
18화 으르신들을 잃은 장한석
카키색 배색이 된 후드집업 위에 회색 셋업을 입었어
그리고 지푸라기가 바벨타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날
장한석은 빈센조가 말했던 체크메이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지.
18화 후드집업과 베이지 자켓을 입은 장한석
으르신들을 잃은 이후, 지푸라기와 금가의 총 공격이 시작되고,
결국 장한석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다가 제 발로 안전한 곳,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지
장한석은 제 발로 들어간 줄 알았지만, 사실은 촘촘하게 그려진 빈센조의 계획이었지
체포될 때에는 수트를 입었고, 그 뒤로는 예쁜 황토색 법무부옷을 입고 등장했어
19화 출소하는 장한석
회색 후드티 위에 후드달린 비옷을 입고 나왔지.
본인피셜 바벨그룹의 장한석이 아니라 괴물 장한석으로 사회에 재등장
19화 회색 후드 위에 검은 가죽자켓을 입은 장한석
그렇게 사회에 나온 장한석은 장한서 납치, 홍차영 납치를 했고, 빈센조를 불러내지.
결국은 장한서는 제 손으로 죽이고 홍차영에게 총상을 남김
20화 쥐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진한 회색의 후드 위에 검은 가죽자켓을 입은 장한석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간 장한석은 이 옷을 입고 한승혁 지검장을 죽이고,
비자금을 챙겨 밀항할 계획을 세우나 금가와 빈센조에게 붙잡히지.
그 과정에서 전당포 철욱 사장님을 칼로 찌르기까지 했지만,
결국 장한석은 이 의상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돼.
현재의 장한석은 흰 후드티를 입고 처음 등장했지만, 결국 구정물에 잔뜩 찌든 것 같은 우중충한 색의 후드티를 입고
그만큼 얼룩덜룩한 피가 잔뜩 묻은 채로 사라지게 되었어
이렇게 장준우와 장한석의 의상을 모두 정리해보았어!!
모아보니 역시나 준우/한석 본체 의상도 서사가 있더라고
아니 이 드라마 어디까지 완벽해질거야?!
초반 하늘색 넥타이도 넥타이였지만,
끝까지 '장준우'와
장준우인 장한석,
그리고 '장한석'을 나타내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분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