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조는 유가족붙들이 인사를 할거란 생각을 안함ㅋㅋㅋ
눈치보다가 차영이와 유가족분들이 인사가 끝날 때 쯤에서야 옷매무새 가다듬고 인사를 함ㅋㅋㅋ
유가족분이 차영이 포옹하러 오셨을 때도 별다른 감흥이 없음 ㅋㅋㅋ
그냥 고개 돌리고 발 구르면서 상황 정리를 기다릴 뿐
홍차도 유가족분의 포옹에 놀랐지만 센조도 놀란 분위기
눈에서 이해할 수 없음이 눈에 보임ㅋㅋㅋㅋ
계속 센조는 홍차만 본다.
홍차의 감격스러운 모습을 센조는 봐 왔기 때문에
9화에서 그렇게 홍차가 맞닥들이는 죽음의 절망을 더 걱정했던 거겠지
(이때만 해도 표정에 웃음기가 없음ㅋㅋㅋ 곧 허벌될 예정)
그저 상황 종료가 되길 바람.ㅋㅋㅋ
유가족분들이 뭘 어떻게 느끼는거에 대해서 별 감흥도 관심도 없어
즉, 센조는 확실한 일처리가 우선적이라 유가족분들을 끌어들인것
마냥 무기력하고 권태롭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한 일처리를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유가족을 대하는게 보임
그런데...10화에서 말야
유가족 시체 안치실 앞에서 센조의 말을 다시보면
센조는 자신이 느꼈던 걸 잊지 않고 있었어
5화 당시 감정이 생경한것도, 이 사람들의 분노와 응어리가 풀어지는 걸 보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그거에 대한 감사함을 처음 느껴봤기 때문이겠지/
5화가 되서야 유가족분들의 포옹과 감사의 인사가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다고 보거든
센조는 유가족분들의 반응을 보고 놀랬던 것도 익숙하지 않았던 것도 그가 빌런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그는 내심 정 많은 악당이고, 남의 깊은 위안과 감정을 읽을 줄 알아가는 과정이었구나 싶더라
센조는 서서히 피해자들의 감정을 알아가는데
그게 작위적이기지 않아서 좋았어 천천히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감정선을 알아는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