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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트셉수트) 알고 보면 더 재밌을(?) 하트셉수트 이야기 (스포 X/이집트사 비하인드) - 12: 8명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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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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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정상황은 안정적이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던 걸로 보여.
공직에 자리를 잡기도 전에 가족 8명을 한꺼번에 잃은 정황이 있거든.
 
세넨무트의 무덤+그 주변 발굴조사 때
  • 아버지와 어머니
  • 성인 여성 3명 (혈육인지, 혈육의 배우자인지는 불확실)
  • 어린아이 3명 (세넨무트의 조카로 보임)
의 미라가 발굴됐었어.
 
조사 결과 결론은
  • 8명 전부 비슷한 시점에 죽었고
  • 정확한 사망 원인도 알 수 없지만
  • 통상적인 사유는 아닌 듯하다 (다수가 한번에 죽은 거니까)
라고 남...
 
 
(대충 덬들 표정 = 내표정...)
 
아무튼 자리를 잡기도 전에 상을 당해서인지, 
묫자리는 굉장히 좋았음에도 발굴 현장이 화려하진 않았어.
아버지조차도 엠버밍* 흔적이 거의 없는 상태로 발굴되었거든...
(발굴된 자리 = 고대 이집트의 귀족들 중에서도 ‘찐 고관대작’들이 가는 자리.
대충 누구 사위, 누구 손자, 누구 왕비 남동생 이런 사람들)
*시신을 미라로 바꾸는 작업
 
그래서 아버지 + 어머니 + 가족들 6명 다 한 번에 장례를 치르고,
이후 세넨무트가 좋은 묫자리를 배정받자 그리로 이장했다고 보고 있음.
 
TMI 1) 실제로도 세넨무트의 아버지는 정말, 정말 관이 수수해. 
부장품조차도 거의 없을 정도.
그나마 어머니는 부장품도 제대로 갖춰서 모셨는데, 이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림.
1) 어머니의 친정이 그나마 재산이 좀 있으셨다. 
2) 그나마 잠깐 시간차 있게,
세넨무트가 군인이든 어디로든 취업한 다음에 돌아가셔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TMI 2) 아버지와 가족들을 옮길 수 있었다고 해서 읭?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미라로 잘 만들지 못 했다고 해서 시신이 완전히 썩어 버렸던 건 아니야!
이집트 기후가 워낙 건조했기 때문에
그냥 사막에 매장해도 모래가 수분을 순식간에 빼가서 미라화되는 게 가능했어.

즉 가장 가난한 이들조차도 그들의 소망은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었음!
물론 왕가의 그것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었지만... 
 
 
TMI 3) 의외일 수 있는데 사실 세넨무트-하트셉수트 둘은 굉장히 가깝게(?) 지냈음!
하트셉수트 - 테베 (Thebe, 현재의 룩소르)
세넨무트 - 헤르몬티스 (Hermonthis, 현재의 아르마트)
출신인데 두 도시는 불과 15-20km 거리거든 ㅎㅎ
 
oGfqnN
(구글맵으로 시내 간 거리 찍어보면 약 15km! 걸어서는 3시간 20분!)
 
여기에 당시의 이집트는 하트셉수트 아버지가 정복사업 벌이고,
누비아 반란 진압하고 하면서 제국으로 가는 길을 착착 밟던 때였어.
 
그 화려함 속에서 어린 세넨무트는 장례 끝내고 테베행을 결심했을 수도 있는 거...
(물론 제국의 내치는 하트셉수트 대에 와서야 다져지게 됨!)
 
여기까지가 세넨무트의 초기 삶.
그런데 딱 이 이후로 정말, 정말 인생이 바뀌게 돼!
 
 
 
다음글 링크(13편): https://theqoo.net/theatermusical/3672708191
#가정교사_생활 #이집트의_여권(女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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