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제고흐에 대해 잘 모름 그냥 극중고흐만 보고 판단하는 후기임 벌써 가물가물해서 뒤죽박죽함
일단 넘버가 리를빗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지금까지 봤던 뮤지컬들이랑 쪼꼼 느낌이 달랐어 알못이라 뭐라 설명은 못하는데 그냥 그랬다고...ㅋㅋㅋ 뭔가 그 가수 이소라가 부르면 잘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음 이소라 잘 모르는데 그냥 비긴어게인에서 노래부르던 그 감성이랑 찰떡일거같다고 느껴져가지고
조명?빔프?쓰는 연출 좋았어 처음에 빈센트 방으로 들어가는 영상 넘 예뻤고 벽에 있는 프레임들에 그림 하나씩 넣어주는것도 예뻤고 이젤 옮겨다니면서 캔버스에 그림 비춰주는것도 좋았음
빈센트
내가 테오에 이입을 한건가 그냥 팍팍한 감수성이라 그런가 빈센트는 현실감없고 자기연민을 느끼는 유리멘탈 알콜중독자로 느껴짐 당연히 내가 본게 빈센트 반 고흐니까 빈센트를 보면서 연민도 느끼고 우울감이나 세상으로부터 상처받는 마음도 다 이해하는데 이해만 가고 공감은 못하겠더라 그림에 몰두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그림보다 사랑하는게 많은 사람처럼 보였어 술, 사랑, 사람들의 인정 뭐 이런거?
빈센트가 아버지, 안톤, 고갱 등등 만나면서 점점 꺾여가는거 보는건 많이 힘들었어
테오랑 되게 행복한 넘버가 중간에 하나 있었는데 그때 배우들 애드립도 꽤나 있었던거같고 암튼 엄청 웃으면서 봤는데 그 순간만 행복했던 것이에요...흑흑 이주변에 나오는 장면인가 모자에 돈달라고 하는거 너무 웃겼음ㅋㅋㅋ1열앞에가서 모자들고 기대하는 눈빛 보내는거ㅋㅋㅋㅋㅋ
배우 연기는 너무 좋았고 내가 빈센트에 이입할 수 있었던 이유의 8할은 배우빨이었다 처음 뵌 분인데 프로필로는 수염덥수룩맨이라 얼굴 잘 안봤거든 근데 오늘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귀엽게 생기신거같음ㅋㅋㅋ그리고 캔버스 매고 다니는거 정말 깜찍해 붕대 혼자ㅓ 척척 잘감아
테오
형을 대신해서 일찍 철든 동생이면서 형을 진짜 너어어어ㅓ어어어어무 사랑하는 동생이더라 형제의 유대감은 동생의 인내심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었어 빈센트 굴파고 들어갔을때도 꺼내주는게 테오였고 경제적 지원에 정신적 지지에 고갱도 데려다주고 암튼 테오도 많은 위로를 받아야할거같은데 테오를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어 뭐 아내랑 자식 있던데 거의 언급 안돼가지고
형 앞에서의 의젓하고 유쾌한 모습이랑 형 죽고 병들었을때의 회색빛 모습이 대비돼서 많이 슬펐어 처음에 빈센트가 편지넘버 부를때 입모양으로 중알중얼 따라하는거 극 끝나고 나니까 생각나서 증말,,,아프지마 임마 다리도 절지마 치매걸리지 말란말이야!! 형걱정하기전에 니건강부터 챙겨 라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아버지 처음 등장했을때 테오가 고개 숙이고 있었고 아빠는 누가허는거냐..이러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테오가 살짝씩 움직이더라고 그래서 설마?!?!?!??!하는데 갑자기 뒷짐지고 일어나서 막 소리치는거임 목소리가 많이 다른건 아닌데 완전 분위기가 달라져서 놀랐었음
고갱일때는 싸갈쓰가 바갈쓰였다 눈빛부터 경멸과 무시를 장착하고 테오한테 빈센트 뒷담까는거 정말 너무해
암튼 여기도 배우 연기 넘 좋았고 배우들끼리 합도 너무 좋았고 테오가 빈센트한테 막 어허 기다려 앉아 이러니까 빈센트가 하라는대로 하다가 뭔가 이상한데 이러는거 진짜 웃겻음
일단 넘버가 리를빗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지금까지 봤던 뮤지컬들이랑 쪼꼼 느낌이 달랐어 알못이라 뭐라 설명은 못하는데 그냥 그랬다고...ㅋㅋㅋ 뭔가 그 가수 이소라가 부르면 잘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음 이소라 잘 모르는데 그냥 비긴어게인에서 노래부르던 그 감성이랑 찰떡일거같다고 느껴져가지고
조명?빔프?쓰는 연출 좋았어 처음에 빈센트 방으로 들어가는 영상 넘 예뻤고 벽에 있는 프레임들에 그림 하나씩 넣어주는것도 예뻤고 이젤 옮겨다니면서 캔버스에 그림 비춰주는것도 좋았음
빈센트
내가 테오에 이입을 한건가 그냥 팍팍한 감수성이라 그런가 빈센트는 현실감없고 자기연민을 느끼는 유리멘탈 알콜중독자로 느껴짐 당연히 내가 본게 빈센트 반 고흐니까 빈센트를 보면서 연민도 느끼고 우울감이나 세상으로부터 상처받는 마음도 다 이해하는데 이해만 가고 공감은 못하겠더라 그림에 몰두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그림보다 사랑하는게 많은 사람처럼 보였어 술, 사랑, 사람들의 인정 뭐 이런거?
빈센트가 아버지, 안톤, 고갱 등등 만나면서 점점 꺾여가는거 보는건 많이 힘들었어
테오랑 되게 행복한 넘버가 중간에 하나 있었는데 그때 배우들 애드립도 꽤나 있었던거같고 암튼 엄청 웃으면서 봤는데 그 순간만 행복했던 것이에요...흑흑 이주변에 나오는 장면인가 모자에 돈달라고 하는거 너무 웃겼음ㅋㅋㅋ1열앞에가서 모자들고 기대하는 눈빛 보내는거ㅋㅋㅋㅋㅋ
배우 연기는 너무 좋았고 내가 빈센트에 이입할 수 있었던 이유의 8할은 배우빨이었다 처음 뵌 분인데 프로필로는 수염덥수룩맨이라 얼굴 잘 안봤거든 근데 오늘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귀엽게 생기신거같음ㅋㅋㅋ그리고 캔버스 매고 다니는거 정말 깜찍해 붕대 혼자ㅓ 척척 잘감아
테오
형을 대신해서 일찍 철든 동생이면서 형을 진짜 너어어어ㅓ어어어어무 사랑하는 동생이더라 형제의 유대감은 동생의 인내심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었어 빈센트 굴파고 들어갔을때도 꺼내주는게 테오였고 경제적 지원에 정신적 지지에 고갱도 데려다주고 암튼 테오도 많은 위로를 받아야할거같은데 테오를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웠어 뭐 아내랑 자식 있던데 거의 언급 안돼가지고
형 앞에서의 의젓하고 유쾌한 모습이랑 형 죽고 병들었을때의 회색빛 모습이 대비돼서 많이 슬펐어 처음에 빈센트가 편지넘버 부를때 입모양으로 중알중얼 따라하는거 극 끝나고 나니까 생각나서 증말,,,아프지마 임마 다리도 절지마 치매걸리지 말란말이야!! 형걱정하기전에 니건강부터 챙겨 라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아버지 처음 등장했을때 테오가 고개 숙이고 있었고 아빠는 누가허는거냐..이러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테오가 살짝씩 움직이더라고 그래서 설마?!?!?!??!하는데 갑자기 뒷짐지고 일어나서 막 소리치는거임 목소리가 많이 다른건 아닌데 완전 분위기가 달라져서 놀랐었음
고갱일때는 싸갈쓰가 바갈쓰였다 눈빛부터 경멸과 무시를 장착하고 테오한테 빈센트 뒷담까는거 정말 너무해
암튼 여기도 배우 연기 넘 좋았고 배우들끼리 합도 너무 좋았고 테오가 빈센트한테 막 어허 기다려 앉아 이러니까 빈센트가 하라는대로 하다가 뭔가 이상한데 이러는거 진짜 웃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