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좋아 일 그만두고 집에서 쉰다 이러지...
결혼 초에는 일 안하고 남편 벌어다주는거 나눠서 쓰면서 잘 지내는거 같다가도
애가 생기면 진짜 180도 변하는 사람 너무 많더라
아무래도 먹일 입이 하나 더 생기면 둘이선 넉넉했던 살림도 쪼들리니까
내 주변에 남편 다 어느정도 재력 나쁘진 않은데도
평소에 쓰던 소비패턴이 있으니까 애가 생기면 다 힘들어하고
남편이 아무리 자상해도 어쨌건 남편 일 보내고 혼자 오롯이 육아 맡아서하는거니까
본인 삶의 목표가 애가 되어버림.. 어느 순간 자기 존재는 흐릿해지고
애 똥귀저귀 갈고, 애 끼니 챙겨주고, 애가 단어 하나하나 배우는거에도 온갖 신경 다쓰고
이게 참 대단한 일이긴해
세상의 모든 어머니 리스펙이다
근데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든 포커스가 자식한테 가있으니까
SNS도 그렇고, 대화의 주제거리 등등 애한테 집착하게 됨
심지어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애완동물도 그냥 방치하는 사람 너무너무너무 많이봄......이건 진짜..........
그리고 남 생활을 후려치기 시작함
얼른 결혼해라, 애 가져라..... 그렇게 사치하지마라, 다 지나고나면 별거없다 등등등
내 주변엔 진짜 100% 이러는데 진짜 하나같이 똑같은 패턴으로 슬슬 이상해져서
원래 애를 가지면 이렇게 되는건지 궁금하다 .... 매일매일 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