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였던 큰 일을 끝내고 오랜만에 주말 좀 느긋하게 보내는 중
뭐할까 하다가 드라마 정주행을 하자 생각하고 찾아보고 있었음
마침 친구들 중에 영국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영드 추천을 받았음
다운튼 애비 봤고 셜록 봤고 프라이드앤프리저디스 봤고...
남은건 빅토리아랑 더크라운 중 하나여서 빅토리아를 봤음
왜냐면 나는 알버트 공 덕후니까 (뭔가 진지함+잘생김+헌신적임 콤보로 판타지 자극 개쩔)
지금까지 시즌 2개 나왔고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다 보고 크리스마스 외전까지 끝내고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소소하게 만족함 막 어마어마한 대작까지는 아닌데 나름 괜찮은듯
일단 로드 멜번....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는 빅토리아랑 관계성 나쁘지 않다고 봄
배우 자체가 꽤 매력적이기도 하고 케미스트리도 나쁘지 않고 첫 3화만 지나면 뭐...
빅토리아도 좋았음 물론 당연히 현실보다 좀 미화된 감 없잖아 있지만
작은 체구의 여성이 군주가 되었을때의 무게, 아이를 낳고나서 느끼는 혼란 같은게 잘 표현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사실 빅토리아 여왕 자체가 엄청 히스테릭한 인물인데 그걸 정도껏 적당히 나타낸게 좋았음
알버트 공은....알버트 공은 진짜....(말잇못
내가 워낙 알버트 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부족하다고 느낀 동시에 매우 좋았음
특히 3~4화에서 처음 봤을때 충격을 잊지 못함 초상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스타일링 아주 칭찬해
좀 싫었던건 초반부에 톰휴즈가 알버트 공의 진지하고 과묵한 면을 보여주려는 것처럼 대사들을 속삭이는데
그게 둘의 로맨스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좀 정치적인 면에서는 ??? 뭐여 싶었음 근데 그건 후반으로 갈수록 개선되니까 ㅇㅇ
잘생긴 이과 너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캐릭터임
사이드캐릭터들도 좋았음 특히 어니스트...벗 히 이즈...
뭐 어쨌든 역사 스포대로 흘러가는 드라마라서 딱히 막 충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소하게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