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베이 (+근교)
여기서 근교는 지하철이 통하는 곳까지 포함.
- 타이베이101
제 2 롯데월드나 63빌딩같은 느낌. 쇼핑센터와 푸드코트가 있고 위에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말고는 딱히 뭐 볼건 없음.
개인적으로 푸드코트에서 팔던 스테이크가 맛났음.
카렌이라는 철판요리집 치면 많이 나오던데 맛은 있긴 한데 은근히 창렬함.
딘타이펑은 굳이 여기서 갈 필요는 없음.
다시 대만에 오지 않을 생각이면 LOVE 앞에서 인증샷 한번 찍는 걸로 족함.
- 시먼딩
흔한 시내.
근처에 게하나 싼 숙소가 많은 편인데다 역이랑 가깝고 지하철 노선도 잘 돼 있는 편이라 숙소를 이쪽에 잡으면 편리함.
잘 돌아다녀보면 먹자골목처럼 이거저거 파는 골목이 있는데 거기서 치즈감자 몇번 사먹었음.
한국이나 다름없음. 펑리수나 누가크래커 같은거 사기 편리.
기차역 앞에 팀호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딘타이펑이 더 좋아.
- 용산사
몇가지 지식들을 알아가면 가볍게 점을 칠 수 있음.
입장할때 향을 받을 수 있는데 향 받고 구경하면서 신들한테 인사드린 다음 향 꽂아놓고 점을 치면 됨.
월하노인 앞에 운명의 붉은 실이 있으니 하나 챙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점은 초승달? 강낭콩 모양의 애매한 나무토막 두개를 들고 치는데 예/아니오로 딱딱 떨어지는 자세한 질문만 물어볼 수 있음.
운세는 막대를 섞고 올라온 막대를 뽑은 다음 해당되는 번호에 있는 서랍에서 쪽지를 들고 가 읽어보면 되는데
막대 섞고 뽑기 전에도 나무토막 두개로 이게 내 운세가 맞는지 아닌지 물어봐야 하고 뭔가 복잡함
시먼딩에서 용산사로 가는 길에 삼미식당이 있는데 사람 겁나 많으니까 그냥 포장해갖고 근처 편의점이나 숙소에서 먹는 편이 나음.
개인적으로 닭꼬치는 별로였고 초밥보다는 연어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가는 걸 추천.
그 근처에 85C도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그 지점 소금커피는 별로였음. 다른데 가서 드세요.
- 중정기념당
매 정각마다 하는 교대식 보러 많이들 가는데 개인적으로 5시였나 마지막 시간에 가는거 추천.
마지막 시간에 가면 교대하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국기 내리는 것까지 볼 수 있는데 각 딱딱 잡히는게 진짜 멋있었음.
기념당 근처에 춘수당 있는데 애매한 시간엔 거기서 버블티 마시다가 구경하는 것도 좋음. 버블티는 유리잔에 나오니까 남으면 포장해달라고 하기.
- 228 평화공원
그냥 흔한 공원. 날씨는 좋고 뭔가 사긴 샀는데 딱히 먹을데가 없으면 그거 먹으러 가셈.
안에 기념관도 있고 타이베이 박물관도 근처긴 한데 굳이 들어가보지는 않음.
대만의 근현대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한 곳이라고 하니 관심 있고 번자 중국어에 익숙하면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 융캉제
명동2. 번화가 지나면 주택가가 나오는데 그 근처에 일본식 가옥을 그대로 쓰는 카페가 있음. 비교적 비싸긴 하지만 서치해서 가보는 것도 좋음.
거리가 작아서 둘러보기 편할텐데 그 근처 우산가게가 예뻤던게 기억남.
까오지랑 딘타이펑이 있는데 여기서는 까오지를 갔었음.
샤오룽바오보다 밑을 살짝 지져놓은 만두가 있는데 그거 추천.
우육면은 평타였음.
- 중샤오푸싱
키키레스토랑 외에도 값나가고 뭔가 비싼 음식점들이 많은 곳. 이쪽 근처에 있는 닛코101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맛남.
키키레스토랑은 그냥 무난하게 한국인들 먹기 좋은 맛. 마요새우는 약간 창렬했고 도미랑 파볶음이 맛났음.
서치해보면 근처에 한국 음식점도 은근히 많고 리락쿠마 카페도 있으니 구글지도 세심히 보면 좋음.
- 임가화원
엄청 큼. 안에 스탬프 있으니까 스탬프 찍는 책자같은거 가져가면 좋음.
여기 외에도 대만 관광지에 스탬프 가져다 둔 곳이 많으니까 가벼운 노트같은거 들고 다니는걸 추천.
여름에는 모기가 많다던데 겨울에 갔을땐 이냥저냥 괜찮았고. 집도 부내나고 화원도 예뻐서 인생샷 건지기 좋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엄청 큼. 안에 현위치 표시해주는 지도도 있고 봉사하는 분들도 계시고 나덬은 길도 잃었었음ㅜㅜ
- XX창의문화원구
대만에 엄청 많음. 지역별로 다 있음. 아마 타이베이에는 송산문화원구와 1914화산문화원구를 많이들 갈 텐데 그냥 둘 중에 한 군데만 갔다오면 충분.
플리마켓 오르골 뭔가 아기자기하고 신박한 상품...ect 들을 모아 파는 곳인데 송산문화원구는 안에 에어컨 나오니 날 더울때 한번 둘러보자는 느낌으로 다녀오면 좋을 듯.
귀걸이나 악세사리 좋아하는 덬들은 여기서 건질 수 있음. 플리마켓치고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함.
- 베이터우
호텔을 예약해서 주구장창 온천만 하고 올 생각이라면 이보다 좋은 선택이 없을 듯. 도시 자체가 뭔가 부내나고 딱 휴양을 위해 만들어진 곳 같음.
노천탕도 있고 뭔가 오래된 온천도 있고 들어가진 못하지만 보면 신기한 지열곡도 있고 그런데 온천은 그냥 호텔에서 하는게 나을 거 같음.
난 그냥 지열곡하고 베이터우 도서관~그쪽 들어가는 공원만 걷다가 단수이로 넘어갔음.
여담인데 지열곡 가는 길 편의점 화장실은 엄청 더러우니까 쓰지 마...
- 단수이
라오지에,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 위런마터우 정도가 갈만한 곳이고 페리 타고 빠리라는 섬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빠리에서는 딱히 할게 없음. 그냥 페리 타고 바다에서 노을을 본다는 점에 만족하면서 타면 좋을 것 같음.
위런마터우에서 지하철역까지 페리 타고 움직이는거 가능.
버스도 나름대로 잘 돼있고 지하철역도 크고 단수이 노을도 라오지에도 북적하고 사람 많고 진짜 다 좋은데 문제는 이 동네가 식사로 먹을게 별로 없음...
특이점이라면 역 근처 로터리에 큰 쇼핑센터 같은게 있는데 거기 두끼떡볶이가 있움.
대만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추천...
위런마터우와 라오지에를 제한 나머지 관광지들이 생각보다 문을 빨리 닫는 편이니 일찍일찍 움직이는게 좋음.
- 고궁박물관
엄청 크고 엄청 뭐가 많은데 문제는 너무 커서 보다보면 머리가 아픔. 학생~대학생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참고하고 매표소 옆에서 해설기 빌릴 수 있음.
나는 안 빌려봐서 성능이 좋은진 모르겠는데 많이들 차고 다니더라.
들어갈때 가방과 음료수는 맡기고 가야하고 소지품 검사도 철저히 하니까 짐 가볍게 들고가는게 좋을 것 같음.
유명한 유물들 (ex. 옥배추...)은 전부 4층에 있으니까 일단 4층까지 올라가서 걔네 보고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편이 낫고
댓글 덬이 유명한 유물들 전부 1층으로 옮겼대!
나는 보는데 너무 지루해서 네이버에 검색해 봐야할 유물들을 몇개 골라낸 다음 보물찾기 하듯이 그거 찾으러 다니면서 봤음.
대만 친구들도 학교 교수님들도 대만에 오면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기는 하는데 중국사나 중어중문 전공자가 아니면 비추천.
- 미라마백화점 관람차
고궁박물관에서 버스타고 내려오는 길에 있는데 사실 야경이 엄청 예쁜건 아니지만 그냥 내가 관람차 좋아해서 넣어봄(코쓱)
개인적으로 대만은 건물들이 다 작고 녹지도 많고 밤에 불빛을 뙇 켜두는 도시도 아니라 야경 자체가 그닥 예쁜 곳은 아닌 것 같음.
오락실이랑 회전목마도 근처에 있고 그냥 백화점이니까 가볍게 시간 때우기 좋음. 관람차도 여행 온 기분 내면서 가볍게 탈 만해.
- 타이베이 동물원
미친듯이 넓고 그늘 하나도 없고 여하튼 엄청 크니까 하루 잡고 가는거 추천.
생각보다 동물 종류도 많고 팬더도 있어!
2. (예)스진지
나는 기차타고 갔었음. 타이베이에서 루이팡으로 타는 기차를 탄 다음 거기서 허우통 - 스펀을 다녀올 수 있고
다시 루이팡으로 돌아와서 진과스와 지우펀을 갈 수 있음. 택시투어 안해서 예류는 못 다녀옴(._.) 다녀온 친구들 말에 따르면 딱 사진대로라 하긴 하더라.
- 허우통
기차 배차가 한시간 조금 더 될텐데 딱 한시간 구경하고 나오기 좋음. 예쁜 카페가 있고 예쁜 고양이가 있고 예쁜 소품샵이 있는...
그냥 산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
고양이가 생각보다 뜬금없는 데서 튀어나오고 가게에서도 많이들 키우니까 구석구석에 있는 고양이 보는 재미로 조용히 산책하다가 오면 됨.
- 스펀
천등 날리고 닭날개 볶음밥 사먹고 좀 시간 남으면 폭포까지 걸어갔다 오면 끝.
폭포가 생각보다 좀 작은데 은근히 운치있음.
천등 날릴때 딜은 한국어로 해도 됨. 중국어로 하면 중국어 잘한다고 칭찬받고 상인들이 되게 좋아해주심.
천등 날릴때 사진도 찍어주고 막 그럼.
닭날개볶음밥은 그냥 경험삼아 먹어봐야지 하고 사먹었는데 존맛이라 나갈때 하나 더 사먹었음.
철길로 진짜 기차가 다님.
- 지우펀
나덬은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뻗고 여덟시쯤 라오지에로 나갔었는데 비가 미친듯이 쏟아부었던데다 거리도 문 다 닫아서 사람 아무도 없었음.
아메이차주관이 문 열었길래 거기서 그냥 차만 마시고 나왔는데 다과 자체는 맛있었음. 기념엽서도 주더라.
지브리 캐릭터 상품 많이들 사길래 에이 일본도 아니고 거기서 지브리 상품을 왜 사; 했는데 두개 삼.
아침에 나갔더니 사람 겁나 많더라. 비오면 조심해 진짜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가는게 뭔지 체험할 수 있음.
땅콩아이스크림 고수 안빼고 먹었는데 그냥 경험삼아 먹어볼만한 맛.
혹시 1박할 계획이 있는 덬들이면 라오지에가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는다는걸 기억해둬.
- 진과스
황금박물관 안 들어가고 그냥 광부도시락만 먹고 왔음.
먹는데 여행사에서 사람들 잔뜩 끌고와서 막 단체로 먹더라.
도시락 맛있었오 김치도 주더라. 지우펀에서 버스로 한정거장 거리니까 지우펀에서 바로 올라갔다가 사진찍고 내려오면 될 듯.
3. 화롄
여긴 타이루거랑 칠성담 보러 가는 곳. 지금 기차역은 新역이고 舊역이 따로 있는데 밥 먹을데는 舊역에 다 있어.
버스 배차 엄청 길고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은 곳이라 (타이루거 올라가는 버스들 제외) 택시 탈 생각하고 가는게 좋음.
타이베이에서 기차타면 두세시간정도 걸려서 갈 수 있어.
- 타이루거 국립공원
다들 택시투어를 하던데 나는 그냥 화롄 버스를 타고 다녀왔오... 나름 관광스팟마다 버스가 서고 유명한 사카당트레일에도 버스가 서니까 가볍게 둘러보기 좋음.
나는 날이 너무 더웠어서 트레킹 생략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서너곳만 집어서 보고 왔는데 그렇게만 봐도 여서~일곱시간은 걸리더라. 버스 이용할 덬들은 참고해.
산이고 엄청 높고 엄청 크고 멋있고 이국적인 풍경이긴 한데 보다보면 높은 산-옥색 물-높은 산-옥색 물... 반복이라 감흥 없어짐.
꼭대기 티엔샹에 밥 먹을데 없으니까 그냥 세븐일레븐에서 해결하는 편이 여러모로 낫고
근처에 절 있는데 계단 엄청 타야하니까 체력 관리 잘 할 것.
개인적으로는 옌쯔커우랑 장춘사가 좋았음.
- 칠성담
버스타고도 갈 수 있고 택시타고도 갈 수 있고.
앞에 작은 어촌마을이 있는데 거기에 관광호텔같은게 구석구석 있어서 1박 할 수 있음. 문제는 여기도 딱히 식사할 데가 없다는 점.
대만이 섬나란데도 해산물 식문화가 그닥 발달하질 않았어서 왠지 어촌마을인데도 회식당같은건 마땅한 데가 없음.
치싱탄이 그 자체로도 엄청 예쁜데다 타이루거 근처라 주변 풍경도 제법 예쁨. 해변 가볍게 둘러보고 힐링하기 좋음.
파도가 거세고 해변 근처에 큰 해구가 있어서 수영은 못함.
쓰다보니까 뭔가 길어졌네.
야시장 후기가 없는 이유는 야시장은 살던 동네에서도 엄청 다녔었고 사실 다 비슷비슷해서 이쪽을 구경할때는 딱히 가질 않았기 때문이야.
굳이 야시장이라 하면 시먼딩이랑 간간히 나오는 라오지에 정도가 있으려나.
개인적으로는 이쪽보다 타이난~가오슝쪽을 더 좋아하는데 거기도 기회되면 풀어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