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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할머니들 상대로 행사장 열어서 휴지등등 싸게주고서는 사기치는 곳 엄마가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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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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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는 60대후반이셔....따라서 나덬은 나이처먹고 부모님께 부양당하고 있는 할미덬 ㅋㅋㅋㅋ

지금은 이직 준비중이라 몇달 쉬는중이다 보니 하루종일 부모님의 생활을 알게됨.

밤낮이 바뀐 딸년은 12시넘어서야 일어나는데....

저번주부터 엄마가 12시되면 이더위를 뚫고 헉헉 되면서 옆집아줌마랑 들어옴.

물론, 당연히....손에는 뭔가 들려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울엄마랑 친척보다 더 절친인 옆집아줌마 두분이 며칠가더니 사온것들임.


1. 미역 : 개당5,000원 산모용인지 겁나 큰봉지였음.

2. 휴지 24롤  : 개당 3,000원씩 ㅋㅋㅋㅋㅋㅋ

3. 계란 30알 : 한판 1,000원씩

4. 키친타올 6개들이 : 2,500원


일단, 울엄마는 나랑 울아빠한테 그전부터 그런데 가서 뭐 비싼거 사오면 집에 못들어온다....

싼거로 환심산뒤에 비싼거 파는거닌깐 동네아줌마들 몰려가는데 따라가지 마라.

등등등....또 울엄마 자체가 좀 약아서 ㅎㅎㅎㅎ 지방사는 이모가 홀려서 뭐 샀다고 하니 전화로 쌍욕시전.

어쨌든,  휴지사온날은  내일은 계란판다니 우리 꼭 최대판매량인 3판씩 사자고.

시장 구르마 꼭 끌고 가자고 두분이서 다짐을 하고 뭐 그랬음.

아빠랑 나랑은 그냥 지켜보기만 했음. 아무말도 안하고....뭐 몇천원 쓰고 오닌깐.

게다가 거기서 이사갔던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 다 만나고 난리도 아니었나봄.

버스, 지하철 타고 오신 분들 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금요일...두두두두두두두

아무리 늦어도 12시되면 집에 도착해서 에어콘밑에 널부려져 계시던 엄마가 안옴.

행사장??은 5분거리인데.....

과년한 딸년이 일어나서 나오니 소심한 울아빠 혼자서 난리가 났음....ㅋㅋㅋㅋ

왜 안오냐. 너네 엄마 전화도 안 받는다. 옆집아줌마 전화번호 알면 니가 전화해봐라.

난...그저 두분 오다가 점심먹고 오겠지. 좀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소심한 아빠는 대문밖으로 들락날락 난리도 아니었음. 그러던중 시간이 1시30분경과.

난 그냥 그곳을 찾아갈려고 하는데....아빠가 엄마랑 통화됬다고 이제 집에 간다고.


엄마 앉자마자 오늘이 그날이었다며, 쌍놈들 누구한테 팔려고 하냐고

왜 늦었는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시발놈들 아우.

오늘은 후라이팬을 사라면서 후라이팬에 대한 동영상도 틀어주고,

공장사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막 씨부리고, 테x후라이팬에 대해 욕도하고 막그랬데.

암튼 후라이팬 한개 7만원인데 세금까지해서 77,000원인데

3개 세트로 해서 10만원에 판다. 현금은 10만원이고 카드하면 11만원이고 ㅋㅋㅋㅋㅋ


그 행사장에 120명정도 있었는데 120셋트를 팔았데...금요일 그날 당일날. 돈이 얼마냐

딸네집, 아들네집 한셋트씩 선물하라고 홀리는 멘트를 치닌까....

카드없는 어른들은 서로 현금 빌려서 몇셋트씩 사고 그랬데.


안산사람은 한 15명정도 됬는데(울엄마, 옆집아줌마포함) 왜 늦게 왔냐면

그 앞에 후라이팬 사는 사람들 일일이 계산하고 무슨표 받고 그거 체크할동안 구매안한사람

먼저 못나가게 했다네. 기가차서 ㅎㅎㅎㅎㅎㅎㅎ

그와중에 좀 기쎈 울엄마 어쩌고저쩌고 해서 옆집아줌마 끌고 그나마 먼저 나왔데.ㅋㅋㅋ


여기서 중요한건!!!!!!!

부가세미포함 10만원짜리 3개셋트인 후라이팬을.....3개셋트. 다시한번 말하지만 3개셋트인데

그날 금요일 그날 2개만 주더래. 불쌍한 후라이팬 1개는 인질로 잡힌거지 ㅋㅋㅋ

 하나는 아직 공장에서 안왔다고 월요일날 나머지 하나 준다고

그러닌깐 배부한 표(1개못받았다는)들고 다시 꼭 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ㅋㅋㅋ

인기있는 가수는 못오고 노래잘부르는 가수도 담주는 불러놨다고 ㅋㅋㅋㅋ

그날 또 딴거 팔꺼잖아. 아...진짜 천재들 시발놈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랑, 옆집아줌마는 우린 오늘 계란3판 3000원주고 사온걸로 끝이라면서.

엄마 아는 할매들 자꾸 사는데 말려도 막 사더라면서ㅠㅠㅠㅠㅠㅠㅠ

난 솔직히 엄마 말이 긴가민가해서 있는데 좀 진정된 옆집아줌마(울엄마보다 젋으심) 점심드시고 울집오시더니,

내가 진짜 후라이팬 한개는 인질로 잡아놓은거냐고 여쭈어보니 맞다고 ㅋㅋㅋ


대박이지 않냐????

그 사기꾼 놈들 생각보다 넘 많이 팔려서 좋아서 미칠려고 하더래.

그 일당들이 하는이야기가 이런동네 첨봤다면서...물론 빈말이겠지만 ㅋㅋㅋㅋ

후라이팬도 물량 딸려서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가져오고 했다네

사실, 울동네가 그렇게 어렵게 사시는 분들은 별로 없거등. 아파트도 좀 비쌈. 우리는 주택살지만 ㅋㅋㅋ

그리고, 울동네에 그런 행사장하는거 거의 첨인거 같은데.....

아들, 딸집 이야기 하닌깐 여유있는 어르신들 막 사신듯.


아니 미친놈의 새끼들 후라이팬 1개 인질로 잡을 생각을 하다니...

나같아도 그거 받으러 가지 안 가겠냐. 내돈으로 미리 결제했는데.

와...진짜 엄마입으로 직접들으니 대박이더라.

들리는 소문에 오늘은 유산균을 팔았다나ㅋㅋㅋㅋ

뭐 또 다른거 인질로 또 하나 잡아 놨겠지.


어쨌든, 할머니가 휴지, 계란등등등 이런거 들고 오시면 꼭 꼭 꼭 꼭 꼭 살펴봐.

그런데, 이거 어디 구청이나 경찰서 신고 가능한건가???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막 써갈긴거 미안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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