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원래부터 인간관계가 좁디 좁은 사람인데
일단 친구가 되면 깊이 사귀는편이야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주변을 보니까 아무도 안남은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상황..
주위에 사람이 없는게 다 내가 먼저 끊어버리는 경우라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인지
내입장에서 쓰는거고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짧게 쓰긴하는거지만 최대한 냉철하게 봐주길 바라.
A는 처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이후로 심하게 자기 남자친구 위주라 끊었어
예를 들어 나한테 만나자 연락이 와서 나갔는데
알고보니 지 남친 볼일 생긴 동안만 나를 부른 것..
한두시간 지나고 남친 돌아오니까 나한텐 잘가래서 연끊음
B는 자기가 썸타는 중인 남자를
나한테 소개시켜줬던걸 나중에 들켜서 절교
C는 나랑 저녁약속 하고서
나는 이미 도착한 상탠데
자기 게임 좀 하고 가면 안되냐며 2시간을 기다리게 하고
와서는 밥생각 없다는둥 집가고싶은 티를 엄청 내서 끊을뻔 하다가
얘가 먼저 미안하다 밥 먹자 연락와서 나갔는데
또 기다리게 해서 대판 싸우고 끊음
D는 걔 생일날 선물 사주고 축하해주고 했더니
선물이 맘에 안드네.. 자기가 안좋아하는 걸 받았다며..
하도 노래를 불러서 그럼 영수증 줄테니 교환하러가자니까
그건 안하겠다더니 계속 불만 표출하고
재밌는 얘기 좀 해봐라.. 이럴거면 다른 애 만날걸 그랬다..
염불을 외길래 상처받고 연 끊음
그리고보니 이제 친구 한명 남았는데
E는 참 다 좋은 친군데
이번에 같이 여행을 갔는데 걔가 너무 피곤해해서
내가 텐션 올리려고 계속 옆에서 떠들고 신나게 해도
대답도 안하고 남친이랑 카톡만 주구장창하길래
그만 좀 하라고 했는데도 미안하다 말뿐.. 그대로여서
스트레스 제대로 받고 왔고
걔가 여시를 해서 그런가 말끝마다 한남한남 거리는거에 노이로제 걸릴거 같아...
그 단어만 쓰는게 아니라 아예 사상이 그쪽이라 해야되나
그래서 좀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물론 가끔 연락하고 가끔 만나는 정도의 친구들은 몇 있지만 얼마 안돼고
정말 가깝게 지내고 내 속마음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E 하나 남아서
아예 끊는건 아니더라도 멀리하는게 맞는 일인가도 싶고,
내가 이제껏 A~D 친구들이랑 저렇게 된것도
엄청 친했던 사인데 내가 저렇게 끊어버린게 필요이상으로 매정했던건지 궁금해.
또 이 다음에 누구랑 친해져도 다른 친구들처럼
결국 멀어지는건 아닐지 불안해서
새로운 사람 만나기도 겁 나
앞으로라도 내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떻게하는게 좋을지..조언 부탁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