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방에는 신세한탄 글만 쓰는 거 같다..
난 20살이고 모솔이고 양성애자이고 며칠 전에 고백했다가 까임 ㅠㅠ
고딩 때까지 좋아했던 사람은 있었는데 동성이었어서 아예 가능성은 0에 뒀었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었음 왜냐면 나는 그냥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게 재밌고
집순이었어서 집에서 덕질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기 때무네...
20살 되면서 나도 사랑이란 걸 좀 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딱히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번호를 따인 다거나 이런 식으로 접근 받는 건 거부감 들어서 다 철벽쳤음 난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싶은 거지 연애를 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싶지는 않았음 그리고 단순히 내 생긴걸로 번호 교환 하는 것도 싫고, 내 번호 따가는 사람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었고
그리고 이러던 와중에 정말 왜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동성이었던 친구한테 술먹고 홧김에 고백을 함 ㅅㅂ 왜그랬지 진짜로 ㅠㅠㅠㅠㅠㅠㅠ암튼 이 뒤로 빨리 연애를 좀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더 깊어짐 그래서 성소수자들 모여있는 사이트에 내 sns 남겨뒀는데 누군가에게 연락이 왔어
아무나 연락 좀 달라는 심정으로 남긴 건데 막상 연락 오니까 갑자기 또 괜히 거부감 들고 허무하고 혼자있고 싶고 그럼.. 나 왜 이러지 진짜 또라이 같다 ㅠㅠ
성소수자 아니라도 나같은 덬 있어? 왜이런 걸까? 연애 하고는 싶지만 하기 싫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막상 생겨도 슬프기만 할 거 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