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3년차 직장인이야.
나름 안정된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연봉도 부족하지 않게 받고 있어.
그런데 올해 초 갑자기 우리 작은누나가(나보다 10살 많은 유부녀)
매형 사업이 어렵다고 돈을 꿔달래.
처음에 500만 원을 얘기하더라고.
그래도 가족이고, 다른 형제도 있는데 얼마나 급했으면 동생한테 빌려달라 할까 측은한 마음도 들어서 아무 소리 안 하고 꿔줬어.
심지어 엄마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무통장으로 입금 해 줌.
(그 돈 지금까지 갚지도 않음 ㅋㅋ)
그런데 한 달 전에 또 연락 와서
한 번 만 더 꿔줄 수 없겠냐고 하더라고.
안그래도 내통장 엄마가 관리하는데 "500만원 어디갔냐"고 하셔서... 일단 안 된다고 했어.
근데 오늘 아침에 또 연락이 와서
이번엔 무려 3000만 원만 꿔달라는거야 !!!!!
아니 나 진짜 매일 야근 밥먹듯이 하고 졸라 빡세게 일해서 한 달 월급 받는데
3000만원을 어케 빌려줘!!!!! 그리고 내통장에 3000만원도 없.음.
그래서 내가 안 된다고 했더니
자기가 엄마한테 말하고 허락을 받아 내겠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황당해서 답 안 하고 있었는데
마침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이걸 다 알고 계신 거야
그래서 엄마랑 상의 끝에 걍 속는 셈 치고 500만 원 한 번 더 빌려줄 마음을 먹고 누나한테 500만원 빌려주겠다고 카톡 보냈는데
아놔~~~~!!!! 누나 왈 "1000만원 안되겠니?" 이 지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1000만원 내 전 재산이라 그거 빌려주면 나 회사도 못 가" 그러면서 "500만 원이 내 한계니까 생각나면 다시 연락 줘"
이렇게 보냈는데 읽고 답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나 안그래도 회사 일때매 바빠 죽겠는데 개 짜증나 ㅠㅠ
이거 어케 풀어야 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