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들 만났는데 얘기 듣고 어이없어서ㅋㅋㅋ 아직도 어이없다
그 지인은 성격이 다정해서 인기가 많았는데 모임에서 누군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자기가 그 사이에 껴야 되는 사람인 거야 본인이 이어준다면서 호감 상대랑 친해지고 생각나서 사 왔다면서 선물에다 쪽지까지 직접 써서 나섰음 결국에는 하나도 이어준 적 없고 본인은 그 상대방들이랑 친구가 되는 모습만 보여줬어ㅋㅋㅋㅋ 그리고 절대 사귀진 않고 썸만 탐ㅋ
어쨌든 우리끼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지인한테는 절대 먼저 소개시키거나 얘기하지 말자했음
그러다가 그 지인이 이직을 해서 회사 적응을 하는데 도와주신 상사분에 대한 얘기를 자주 꺼내는 거야 그래서 호감 있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상사는 결혼한 분이셨고 아이까지 있었어 아니다 싶어서 얘기했더니 자기는 절대 그런 마음 아니다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좋아하는 거다 하면서 자기를 뭘로 보냐며 짜증내더라
근데 인스타에 꽃다발 사진을 올린거야 너무 좋다하면서 그것만 하지 뒤에 편지도 찍어서 올렸는데 딱 봐도 걔가 말한 그 상사 같은 거ㅋㅋㅋ
그래서 다들 사진 보고 이게 뭐냐고 했더니 자기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꽃 선물 해줬다고 감사해서 감동받았다고 말하는데 그 축하해주러 꽃도 직접 사서 주고 손편지까지 썼는데 그냥 이게 본인이 말하는 사람 대 사람으로 고마운 관계인가 싶더라
본인은 절대 남사친, 여사친 관계는 없고 싫다면서 그동안 사귀었던 애인한테는 엄청 짜증 내고 화내는 거 우리한테 품
진짜 매번 본인은 다정이 너무 좋다고 그러더니 그 다정이 욕심으로 변하더라
나는 가족 중에 바람 나서 이혼한 걸 봐서 이 지인은 더 이상 못 보겠다 싶어서 안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