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자취도 해봤고 서로 의지도 많이 했었어
그친구가 남자 없이는 못산다는 건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미쳐있는지는 정말 나중에야 알았어
결혼했고 애도 있는데 어느날 나 불러서 말하는거야
이혼할거래 남편이 자기한테 위로를 안해준대
그래서 별거를 하고있대 애는 남편이 돌보고..
양육비를 자기가 주고있다는데 돈이 부족해서 술팔고 웃음파는 그런 곳에 다닌다는거야
말이 좋아 화류계지 그냥 업소잖아
여기서부터 너 왜그러냐 거기 다니지마라 했는데
이미 일하고있고 거기 정상적인 곳이래..
거기서 손님으로 만난 남자랑 또 원래 알고지내던 남자 두명을 지금 동시에 만난다는거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시간간격 두고 그 두사람 우리한테 소개시켜줌
나도 그때는 잠깐 사고가 정지돼서 뭐지? 뭐지? 하다가 얼떨떨하게 헤어지고 그랬는데.. 집에 오고나서 친구한테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연락했어
어쨌든 그래서 그친구랑 좀 안 만나다가... 걔가 다시 그 일 그만뒀대
그리고 그 손님으로 왔던 열살차이 남자랑만 계속 만난대
그래서 그런갑다 에휴 했지
근데 또 최근에 다시 그 일 시작했다는 걸 다른 친구를 통해서 알게됐어.. 물론 애들 가르치는 일도 하면서 동시에 한다는거야
심지어 아직 이혼도 전이야
또 거기서 만난 손님이 열다섯살 이상 차이나는데 그 사람이랑도 잠깐 만났대
그거 듣고 그냥 아.. 끝이구나 했어
이제는 그냥 친구 애가 너무 불쌍해
내가 어떤 얘기를 해도 듣지 않겠구나 싶었어
친구가 너무 걱정돼서 힘들었거든 이제는 나도 그만하려고
그냥 이유 따로 말 안하고, 만나고온 뒤로 차단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