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진상 학부모 때문에 정신과 가서 불안장애 진단 받은 후기

무명의 더쿠 | 05-21 | 조회 수 1680
1학년은 학년 특성 상 반 편성 시 무작위로 편성되는데

하필이면 우리 반에 진상 학부모,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배정되었음.. 누가봐도 심각하게^ㅠ^


하루에 배변 실수를 4~5번 하는 학생도 있어서

다른 학부모님께 전화드려 다른 학생 속옷 빌려 보내고

소리 지르고 옷 벗는 학생 뒷치닥거리하고

애들이 난리였는데


이런 애들보다 끝판왕으로 힘든 학생이 있었어

다른 애가 우는 소리 듣기 싫다고 다른 애 머리 때리고

같이 놀고 싶은 친구가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다른 애한테 가서 색연필 집어 던지고

인성도 터졌는데 사과도 안 하는 학생이었음


엄마도 애랑 똑같아서 자기 애가 맞고 오면

상대 애 퇴학시키라고 지랄하고

자기 애가 때려서 전화 하면

애들끼리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지랄하고


급식 잘못 먹어서 탈났다고 지랄했는데

알고 보니 얘 혼자 식중독 걸린 거였음

단체 급식인데 다른 애들 다 멀쩡한데

혼자 식중독 걸렸다면 원인은 가정이잖아

그럼에도 자기가 지랄한 건 사과도 안 하더라


다른 학부모들도 진상이라

자기 자녀가 다른 애한테 욕설 카톡을 보냈다고

우리 애한테 누가 욕설 가르쳤는지 찾아서 지도하래 ㅎㅎ


진짜 노답 학부모들이 매일 같이 지랄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를 가봐야 겠다 싶었어.

주변 정신과 예약을 잡으려고

10군데 정도 전화해봤는데 

초진은 기본 2~3개월 대기해야 한대.


대기가 길어서 당황스럽지만 예약 걸어두고 기다렸어.


중간에 빈 자리 생겨서 한 달 만에 갔어!


스트레스로 인한 거라

체크리스트 형태 문진이랑 상담만 하는 줄 알았는데

자율신경계 검사도 했어!


확실히 검사로 내 상황을 눈으로 보니까

마음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겠더라


혹시 마음이 힘든 덬들이 있다면 정신과도 한 번 가봐!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 건데

신경계 불균형이 너무 심한 걸 보고 병가도 고민 중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이렇게 힘든 상황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 ㅎㅎ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62
  • 서버 작업 공지 5/22(금)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모바일 카톡 공유 안됨 안내)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진상학부모의 민원에 역민원 걸었던 후기
    • 05-21
    • 조회 715
    • 그외
    14
    • 바선생 사진 없음..! 갑자기 밖에서 들어온 바선생 퇴치한 후기... 걍 기억해두려고ㅠ
    • 05-21
    • 조회 228
    • 그외
    3
    • 오이참치 샌드위치 만들어본 후기
    • 05-21
    • 조회 721
    • 음식
    2
    • n개월 전 후기방 조언을 듣고 글을 쓰고 있는 후기
    • 05-21
    • 조회 1419
    • 그외
    4
    • 산책 후기
    • 05-21
    • 조회 954
    • 그외
    13
    • 다이소 3천원짜리 파자마 바지 후기
    • 05-21
    • 조회 1271
    • 그외
    5
    • 샐러디 선재스님 콜라보 고추간장 취나물 비빔밥 먹어본 후기
    • 05-21
    • 조회 969
    • 음식
    8
    • ⭐️벌레 로고 적출 후기
    • 05-21
    • 조회 2342
    • 그외
    14
    • 진상 학부모 때문에 정신과 가서 불안장애 진단 받은 후기
    • 05-21
    • 조회 1680
    • 그외
    12
    • 5년 동안 마라톤했고 지난 주에 10km 마라톤 뛴 후기
    • 05-21
    • 조회 734
    • 그외
    8
    • 다이소 행거탭 다용도로 추천하는 후기
    • 05-21
    • 조회 1620
    • 그외
    12
    • 인스타 릴스 꾸준히 올린지 3개월 된 후기
    • 05-21
    • 조회 2665
    • 그외
    30
    • 더쿠에서 골라준 이름으로 개명하고 11년째 사는후기
    • 05-21
    • 조회 2374
    • 그외
    9
    • 임플라논에서 카일리나로 옮겨가는 후기이자 초기?
    • 05-21
    • 조회 735
    • 그외
    6
    • 보초운전 쫄보덬 자동차 전용 도로 잘못들어간 후기
    • 05-21
    • 조회 1287
    • 그외
    11
    • 다이소 캐리어커버(28인치) 후기
    • 05-20
    • 조회 1161
    • 그외
    6
    • 마음먹고 이미지 컨설팅 받고 온 후기
    • 05-20
    • 조회 2368
    • 그외
    14
    • 다이소 미피 사서 다이소 케이스에 꾸민 후기보고 손민수한 후기
    • 05-20
    • 조회 2403
    • 그외
    11
    • 이노시톨 복용과 생리의 변화 후기
    • 05-20
    • 조회 1238
    • 그외
    10
    • 비 와서 홍합미역국 끓여먹은 후기
    • 05-20
    • 조회 1027
    • 음식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