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4년제 대학 나왔고 신문/방송/영상/커뮤니케이션 이런 쪽 전공임
지금 퇴사하고 딱 1년째 놀고 있고 주머니도 다 털려서 개거지상태임
얼마 없는 돈 불려보겠다고 주식 들어갔다가 물려서 더 정신 파괴됨
4년짜리 경력은 괴상한 스타트업이었음 여기서 진짜 뭐라고 딱 잘라서 표현할 수가 없는 일을 했고 명확한 성과도 없이 회사가 망함ㅋㅋㅋ
이력서에 쓰기 민망할 정도로 한 게 없고 외국인 상사 밑에서 새빠지게 감쓰 역할만 했음
지 망한 부부 생활을 핑계로 나를 괴롭혔음
암튼 새로운 필드에서 중고 신입으로 시작하리라 다짐했는데 할 줄 아는 게 없는 거임 그동안 한 것도 없고.. 게다가 자존감도 파괴되어가지고 뭐 어케 해야할지 막막했음
일단 외국어 사용 경험이라도 살려보자 싶어서 무역/해외사업 쪽을 가보자고 생각함 어쨌건 스타트업에서 영어로 어느정도 일했음 그래서 어학 자격증을 모았음
토익 오픽 무역 영어 이런거
근데 아는 게 없는 신입 + 애매한 학력 + 늙어서 그런지 연락이 한군데도 안옴
작년까지만 히도 면접 보러는 다녔는데 이제는 아예 0에 수렴 올해는 면접을 한 개도 보지 못했음
중소에서 중견까지 그냥 난사 중인데 (그래도 잡플래닛 1점대는 걸럿슨) 계속 공고만 보면서 하루하루를 쓰는 게 너무 현타가 오고 정병이 옴
공고만 보다가 내일 사고나서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함 그럼 사인이 뭐임? 공고사?
억텐으로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뭐 여성경력개발뭐시기 이런데 가서 하소연했음 큰 도움은 안 됐음
요즘은 그냥 열받아서 누워서 책이나 읽는 중
이런 시기에 도대체 뭐 하는 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