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없는 돈에서 나 재수삼수도 시켜주고
(대학등록금으로 쓰려고 모았던거지만....^^ㅠ)
먹고싶은 것도 최대한 먹게 해주고 .....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와선 아 이게 엄마아빠의 사랑이구나 느끼기도 해
근데 이상하게 계속 애정결핍이 있어
동생이 아파서 그런걸까?
동생에게 좀 더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으니까?
가족중에, 자식중에
딱 누가봐도 <아픈 손가락>인 존재가 있어서 그럴까?
엄마아빠가 표현에는 무뚝뚝한데
나는 애정표현을 듣고싶어서,부족해서 그런걸까?
동생이 태어날때부터 아파서
어릴때 밥먹듯이 입원했고 중환자실도 가고 죽을 고비도 넘기고.....
동생때문에 엄마랑 둘이서 데이트하려했는데 파토도 나보고
가족끼리 놀러도 잘 못 가긴 해 외식도 잘 못하고
졸업식날 동생 병원 가야해서 집에 혼자 간 적도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긴 해
난 사랑을 못 받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
가끔씩 이런 내가 정상적인,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싶고
그래도 친구관계는 괜찮거든
근데 또 연인관계는 친구랑 또 다르니까.....
4년째 상담도 받고 있긴 해
상담쌤이랑도 사이가 좋아서 이런저런 문제를 얘기하구
인간관계도 좋은 편임
상담쌤도 이 문제에 대해서 알고있긴한데
덬들 얘기도 들어보고싶어서
이 애정결핍을 어떻게 해야할까
막 관심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나를 특별대우해줬으면 좋겠고 막 그럼
아직도 내가 애같아
고질적인 병을 달고사는 느낌
자식중에 아픈 손가락이 있는데
정말 아플 수 밖에 없는 손가락이라.....
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왤케 뭔가................에휴
동생가지고 질투하는 것도 웃김 시발;;;
이젠 질투도 안 나긴 해
내가 나름 크긴 한건가
가끔 친구들 아빠엄마 얘기 들어보면 부러울때도 있고.....
근데 이건 엄마아빠도 다른 자식이 부러울때도 있겠지
쌤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