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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궤양성대장염 확진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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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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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2월 말경 설사가 시작됌 원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었기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설사인가보다했음ㅎ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하루에 3-4번이상 일주일은 좀 이상해서 내과를 가게됌.. 장염약을 받았지만 먹어도 효과는 없었음

 

2주차

설사 계속, 혈변도 있었기때문에 약이 떨어질때마다 병원을 찾았고.. 다들 일단 약을 먹어보고.. 변검사 추천도 있었지만

그 담주에 가족해외여행이 예정되어있어서 무언가를 할수가없었음 ㅠㅠ

 

3주차

계속 된 설사로 기운도 없고 살도 많이 빠져서 병원에서 장염수액, 영양수액을 맞게됌 당연 이것도 효과 X

근데 이걸로 여행을 취소할수는 없으니 일단 떠났음 ㅠㅠ 가서도 설사는 계속.. 안먹으면 설사를 안한다는걸 알았기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먹으면 리조트에 있는 시간을 계산해서 먹었음 하필 여행간곳이 휴양지라.. 호핑투어 하다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실수할거같아서 더 더 안먹고 조심함

급하게 이곳저곳 전화로 내시경 잡으려고하니까 예약 꽉찼다고 다들 한달뒤에 오라고하심 ㅠ 한달동안 설사만했는데 한달을 어케기다려요ㅠㅠ 이미 이때 몸무게 2주만에 5키로 빠진상태였음 ㅠ 원덬 키 169인데 50초반정도? 1-2주차까지만해도 입맛있어서 걍 일반식 맛있게 먹었는데 3-4주차부터 입맛 뚝 떨어져서 많이 안먹고 못먹음 ㅠㅠ

여튼 겨우 겨우 병원하나 잡고 토요일 진료 후 수요일에 위,대장내시경,복부초음파까지 하기로 함

 

4주차

드디어 한달째가 됐을때 내시경을 하게됌..ㅠ 사실 내 질병을 2-3주차때부터 의심가는게 있었음 ㅠ 궤양성대장염.. 3주 설사, 혈변 이렇게만 검색해도 나오는게 이거였음 첨엔 그렇구나 했는데 찾아보니 군면제되는 질병이라네..? 요즘 군면제 받기도 힘들던데..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아서 걱정 가득ㅠㅠ

하지만 의심간다고해도 1차병원에서는 관련 약을 처방받을 수 없음.. 약도 비싸고 스테로이드 처방해야하기때문에 내시경+조직검사 결과로 병원에서 땅땅! 해줘야 산정특례도 등록하고 약도 처방받을수있다고함 ㅠㅠ

하.. 근데 대장내시경 진짜 못할거같음.. 알약인데도 토할거같고 물도 못마시겠음 ㅠㅠ 약 먹기전에도 이미 4번 설사했기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적당히하고 병원감 ㅠㅠ 

결국은 "궤양성 대장염" 90%이상! 조직검사 결과 나와봐야 확정이라고하셔서.. 일단 대장에 혈관이 보여야하는데 퉁퉁 부어서 아에 안보인다고.. 출혈도 있고 좀 심각하다고 하심.. 큰 병원가야할거같다고 ㅠ 위도 염증 있어서 약 처방해주셨고 담낭도 부어있고.. 무슨 소화기관 종합병원인줄 ㅎ

바로 대학병원예약을 했음.. 조직검사 결과보고 예약하면 늦으니 바로했음.. 그리고 몇일 뒤 조직검사 결과 받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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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궤양성 대장염 땅땅.. 

 

5주차

내시경CD, 조직검사결과 들고 대학병원에 다녀옴.. 보시자마자 바로 궤양성 대장염이 맞다고 하심 ㅠ

뭔가 슬픈것보다 솔직히 후련했음.. 드디어 병이름을 알게되는구나.. 약을 먹을수있구나ㅠ

바로 산정특례 등록도 해주시고 약도 처방해주심! 좌약이 효과좋다그래서 처방해드릴까요? 하시길래 빨리 낫고 싶어서 네... 함 ㅠㅠ

넘 힘들어서 빨리낫고싶다니까 스테로이드도 추가해주셨는데 부작용(문페이스, 피부안좋아짐, 체중증가 등)이 워낙심해서 증상 멈추면 바로 줄일거라고하심

아침마다 먹는약인데 오늘 아침에 먹고 밤 10시까지 아직 화장실을 안감!! 바로 효과 오나 하고 신기해하는중 ㅋㅋ

병원에서 준 예시 식단인데 이렇게 먹으면서 살수있나..?ㅎㅎ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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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주차

약 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약 먹기 시작하고부터 하루에 3-4번 설사가 0-1번으로 줄음.. 아직까지부작용은 크게없지만..?

그리고 감기, 폐렴, 대상포진 이런 질병에 취약해져서 매우 조심중..

근데 생각해보니까 아직도 정상적인 단단한 변을 본적이 없음... 횟수가 줄었을뿐 ㅎ

 

3개월차쯤

약 먹고 한달쯤 지나니까 진짜 얼굴이랑 눈이 붓는게 느껴졌음 ㅠㅠㅠ 헉! 할정도는 아니고 부었네 정도?이긴한데 

주변사람들도 얼굴 부었다고 말하긴하드라ㅠㅠ 

그리고 지금까지도 정상적인 변을 보지는 못하는중.. 묽은..? ㅎ 저번에 내원했을때 말했더니 변비보다는 낫다고 괜찮다고했음!

스테로이드를 한주에 한알씩 줄이고있는중!

잠깐 땀 뻘뻘흘리면서 몸쓰는 일한적있는데 바로 복통이랑 설사.. 오한, 열이 올라서 무리하면 안될거같음..

 

현재

스테로이드를 아에 끊고 매일 메자반트라는 약 먹고 좌약도 넣는중ㅎㅎ

약 먹기전보다 괜찮은건 맞는데 하루에 1번은 신호가 오고 묽은변에 복통이랑 급박변증상이 좀있어서 회사에서 일하다가 뛰쳐나가는 경우가 있음ㅎ

병원도 1-2개월마다 가는중~ 카페인, 술 다 끊음.. 

 

내가 느끼는 궤양성대장염 증상

1. 밥 먹고 2-3시간 뒤에 신호가 바로옴(대장에 뭐들어오는걸 겁나싫어하는듯 걍 다 바로 배출)

2. 급박변 증상 (느낌상 늦어도 3분안에 화장실 가야함.. 절대못참..ㅎ 장문혈 안통함!!!)

3. 설사를 하루에 n번 이상 2주이상 지속..

4. 혈변, 점액변

5. 심한복통, 체중감소

2개이상이면 빨리 내시경 해보는걸 추천함ㅠㅠ 특히 설사가 오래가면 거의 맞는듯..

 

요즘 이 병 걸리는 20-30대 환자가 증가하고있데ㅠ  나처럼 확진받는 환자들을 위해 정보성으로 남겨둠!! 

자가면역질환이라 완치가 없고 장외증상인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 포도막염 등 같이 오는경우도 많더라.. 

먹을것도 제한되어있고..평생 약먹고 관리해야하지만.. 화이팅!!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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