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언니가 몸도 아프니까 요양하려고 본가에 내려와서 눌러살려고 함 (1년에 2~3번 내려와서 3개월정도 눌러살음)
오면 집안일 안하고 누워서 폰만 보는상태
나는 안왔음 하는데 엄마는 딸인데 와서 쉴수도 있지< 이런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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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언니 요즘 힘든거같으니까 얘기 좀 들어줘봐~전화해봐 많이 아파서 오기 힘들수도?
----언니랑 통화중
엄마: 너 요즘 아프면 그냥 오지 말아라 우리도 바빠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여기 오면 더 불편해진다
언니: 아니 쟤는 왜 내가 아픈얘기를 엄마한테 또 꼰질러?!
나: 꼰지른게 아니라 그냥 힘든거같으니까 얘기 들어주라고 전화하라고 했어.
언니: 그게그거지 엄마가 걱정하잖아!!!!
나: (나한테 전화로 매번 몇시간씩 징징대는건 괜찮고?)그냥 전화하라고만 했다고~~~~
언니: 왜 짜증을 내!??!!?!
엄마:(소근)니 짜증 하나도 안냈는데 쟤는 왜 너한테 짜증 바락바락낸다냐
--전화끊고
나: 솔직히 안왔으면 좋겠어
엄마: 나도그래
나: 그냥 건강할떄 오는게 낫지 징징이 상태로 오면 짜증날거같아
엄마: 저 아픈상태로 오면 짜증내면서 다 휘두르고 다닐거다
나: 엄마는 그래도 애기 보고싶은거 아녔어?
엄마: 애기 보고싶은마음보다 저상태의 저년을 안 보고 싶은게 더 커 그냥 안왔음 좋겠어
저지랄하는거 받아주기 싫다
엄만 나한테 하는 이 솔직한 마음을 언니한데 10%라도 표현좀 햇으면 .....
라고해서 결국 안오기로 함
근데 사실 난 짐을 이미 다 옮겨놔서 나가 살 준비 하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 옮기느라 뒤지는줄... 에휴 그냥 창고로 삼아야지
근데 언니 건강검진 받으러가니까 디스크 안터졌다고 검사떴음
어이없음 걍 운동부족이래
그 후로 내가 신랄하게 존나 까기 시작했더니 이젠 아프다는 말도 못하는데 아프니까 속상한가봄
속상이 다 뒤졋냐 운동해라
정신과도 가라그랬다
나중에 나아서 오면 난 진짜 자취방에 나가 살 예정인데
이번일을 계기로 엄마도 좀 짜증난듯 (그리고 내가 짐 다 싹 옮기니까 본인이 다 감당해야 한단걸 이제 알았나봄)
후기써오라고 해서 써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