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같은 경우는 그전까지는 조용하고 말이 없는 편이라서 모르다가
일 시작하고 나서 뒤늦게 adhd 판정을 받은 사람이야
일단 나는 메디키넷부터 복용을 시작했어
근데 메디는 크게 달라진 걸 못느껴서 콘서타로 바꿨어
콘서타는 먹은 초반에는 효과가 좋았는데, 정확히 복용 후 4시간이 지난 뒤부터는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손이 떨리고 마치 커피를 먹은 것처럼 불안해졌어
문제는 내가 우울증, 불안장애도 같이 갖고 있다는 사실이야..
심각하게 불안이 오고 공황도 같이 오는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중단을 했어
마지막으로 먹기 시작한게 아토목인데
내가 앞의 부작용을 얘기했더니, 그럼 혹시 모르니 저녁에 수면을 돕는 약이랑 같이 먹자고 하시더라고
먹은지 한 2주 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좋아!
일단 심장이 쿵쾅대고 떨리고, 입마름이 굉장히 심하고, 공황처럼 오는 증상이 싹 사라졌어!
그리고 그전에는 두서없이 말 하는 것, 기억력이 안 좋은것 이런 adhd 전형적인 증상은 그대로 있었는데
지금은 말을 굉장히 차분하고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어
여전히 돈은 막 쓰고 청소나 정리정돈은 좀 힘든데
그건 약만으로 해결될 게 아니고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무튼 정말 다행이다 싶은데, 좀 더 빨리 맞는 약을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어 벌써 몇년을 허비한건지.. 안타까워서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