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외로움 많이 타지만 피상적인 대인관계가 싫은 사람들은 나이들면서 어떻게 사람 사귀고 지내는지 궁금한 초기
6,808 70
2025.06.22 09:52
6,808 70

나 파워 인프제라서..ㅋㅋ

소심하고 예민하긴 한데 그렇다고 사람들 사이에서 병풍되는 건 너무 싫음 ㅠㅠ

그냥 한두명 소수 사람들과 끈끈한 유대감 형성하는 걸 선호해..

그런데 30중반 후반 되어갈수록 그런 친구들 다 하나둘씩 연애하고 결혼하고.. 주말이 너무 허전해 ㅋㅋㅋ ㅠㅠ 물론 일상도 허전하고..

소모임, 동호회 수없이 많이 나가보고 거기서 제법 사람들도 좀 사귀어봤는데, 뭐랄까 넓고 얕은 관계랄까. 서로 먹고 마시며 즐길 땐 하하호호 티엠아이까지 다 주고받다가도 뒤돌아서면 남인 관계 ... 내가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인프제라 그런지 그런 게 안 맞더라고 ㅠ  그리고 여러 모임을 나가면 나갈수록 병풍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는데, 진짜 현타 심하게 와 ㅠ 정말 운동 모임부터 각종 취미 모임까지 꾸역꾸역 다 나가는 편인데, 말걸려고 노력하고 어쩌고 해도 (내가 술을 잘 못하고ㅠㅠ 사교성 좋은 스타일이 못 되다보니) 결국 병풍 역할만 하게 되는 게 인프제로썬 넘 싫더라.

간혹 이성적인 관심으로 다가오는 남자들도 몇몇 있긴 한데, 사귈 생각 없다는 의향을 비추면 관심 뚝 떼고 친구로조차 지내기 싫어하더라고 ㅠ 기본적으로 술을 아예 못 하니까 별로 안 좋아해 ㅠㅠ 그래서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늘 병풍이야..

 

나이들면서 비혼으로 살려면 친구 많이 사귀어둬야 한다 모임 많이 나가라 조언을 많이 듣는데, 이게 맞는 거야? ㅠㅠ 너무 현타만 와 ㅠㅠ 나이들어서 사귀는 친구들은 결국 돌아서면 남인 그런 사람들뿐이더라고 ㅠㅠ 

난 좀 끈끈한 관심과 정을 주고받는 상대..를 찾고 싶은데 그런 넓고 얕은 인맥에서는 충족이 되기 어려운 거 같아. (그렇다고 해서 내가 먼저 막 오버해서 느끼하게 정을 주려고 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절대로 아님!)

요새 들어 너무너무 외로워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ㅠ 

왜 애기를 낳는지 알것도 같고 ㅠ

애기는 일단 엄마 하나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내가 맘껏 정을 쏟을 수 있잖아... 나같은 스타일이 애를 낳고 싶어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엊그제도 사람들 거의 백명 정도 모이는 취미 모임에 갔었는데, 너무너무 현타가 와서 주절거리게 됐어..

나뿐만 아니라 사실 서로서로 남에게 크게 관심은 없잖아. 그냥 그렇게 넓고 얕게 만나는 그런 모임이 정말 즐거운 걸까? 다들 너무 신나보이고 그 모임으로 들떠있는데 이해가 안 가더라고. 내가 이상한 건가..  나야 늘 혹시나 해서 꾸역꾸역 모임에 다니는 건데, 거기 사람들은 정말 좋아서 모임에 온 거 같더라고. 그날 그 모임 자체는 취미활동보단 친목, 교류가 목적이었는데 그 피상적인 친목을 정말 즐거워하는 거 같아서 신기했어..

내가 이상한 거야? 

목록 스크랩 (17)
댓글 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9 03.16 35,0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3,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5,1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500 그외 전셋집 관리비 건물관리 안되는데 돈만 따박따박 받고있는 관리인 초기 4 08:21 509
181499 그외 말끝마다 한숨쉬고 힘들다는 말 남발하는 언니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3 07:44 726
181498 그외 운동에 돈 몰빵하는 삶을 사는 중기 11 05:48 977
181497 그외 씻고 나왔는데 갑자기 얼굴에 열오르는 후기 00:57 199
181496 그외 본인밖에 모르는 자매가 너무 짜증나는 중기 19 00:26 1,452
181495 그외 결혼 준비가 너무 스트레스라 눈물나는 중기 39 03.16 2,342
181494 그외 미국에서 고딩이었던덬들에게 프롬 질문하는 초기 10 03.16 849
181493 그외 드디어 라는 글을 쓰는 날이 온 후기 9 03.16 1,121
181492 그외 전남편이 전여친이랑 재결합한 걸 알게 된 초기 9 03.16 2,015
181491 그외 초보 식집사의 비료 사용 11개월차 후기 3 03.16 532
181490 음식 창억떡 대전점에서 떡 사먹은 후기 19 03.16 1,549
181489 그외 문과의 단계별(?) 코딩 중기 3 03.16 386
181488 그외 진상손님 ptsd 언제쯤 머릿 속에서 지워질지 궁금한 중기 5 03.16 613
181487 음식 광주 붐(?)이길래 재미로 써보는 광주 맛집 4곳 주관적 후기 7 03.16 887
181486 그외 자궁근종 로봇수술 입원 후기 16 03.16 1,299
181485 음악/공연 덕질 무기한 올스탑 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감이 안 오는 초기 15 03.16 1,782
181484 그외 부친 덕분에 법원 가는 중기 5 03.16 1,320
181483 음식 촉촉한 자색고구마볼 먹은 후기 2 03.16 354
181482 그외 인생의 모든걸 ‘살빼고나서’로 미루고있는 후기 22 03.16 2,070
181481 음식 집단에서 싫은 사람 있는데 계속 참여 계속 할지말지 고민중인 중기 12 03.16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