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외로움 많이 타지만 피상적인 대인관계가 싫은 사람들은 나이들면서 어떻게 사람 사귀고 지내는지 궁금한 초기
6,832 70
2025.06.22 09:52
6,832 70

나 파워 인프제라서..ㅋㅋ

소심하고 예민하긴 한데 그렇다고 사람들 사이에서 병풍되는 건 너무 싫음 ㅠㅠ

그냥 한두명 소수 사람들과 끈끈한 유대감 형성하는 걸 선호해..

그런데 30중반 후반 되어갈수록 그런 친구들 다 하나둘씩 연애하고 결혼하고.. 주말이 너무 허전해 ㅋㅋㅋ ㅠㅠ 물론 일상도 허전하고..

소모임, 동호회 수없이 많이 나가보고 거기서 제법 사람들도 좀 사귀어봤는데, 뭐랄까 넓고 얕은 관계랄까. 서로 먹고 마시며 즐길 땐 하하호호 티엠아이까지 다 주고받다가도 뒤돌아서면 남인 관계 ... 내가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인프제라 그런지 그런 게 안 맞더라고 ㅠ  그리고 여러 모임을 나가면 나갈수록 병풍이 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는데, 진짜 현타 심하게 와 ㅠ 정말 운동 모임부터 각종 취미 모임까지 꾸역꾸역 다 나가는 편인데, 말걸려고 노력하고 어쩌고 해도 (내가 술을 잘 못하고ㅠㅠ 사교성 좋은 스타일이 못 되다보니) 결국 병풍 역할만 하게 되는 게 인프제로썬 넘 싫더라.

간혹 이성적인 관심으로 다가오는 남자들도 몇몇 있긴 한데, 사귈 생각 없다는 의향을 비추면 관심 뚝 떼고 친구로조차 지내기 싫어하더라고 ㅠ 기본적으로 술을 아예 못 하니까 별로 안 좋아해 ㅠㅠ 그래서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늘 병풍이야..

 

나이들면서 비혼으로 살려면 친구 많이 사귀어둬야 한다 모임 많이 나가라 조언을 많이 듣는데, 이게 맞는 거야? ㅠㅠ 너무 현타만 와 ㅠㅠ 나이들어서 사귀는 친구들은 결국 돌아서면 남인 그런 사람들뿐이더라고 ㅠㅠ 

난 좀 끈끈한 관심과 정을 주고받는 상대..를 찾고 싶은데 그런 넓고 얕은 인맥에서는 충족이 되기 어려운 거 같아. (그렇다고 해서 내가 먼저 막 오버해서 느끼하게 정을 주려고 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절대로 아님!)

요새 들어 너무너무 외로워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ㅠ 

왜 애기를 낳는지 알것도 같고 ㅠ

애기는 일단 엄마 하나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내가 맘껏 정을 쏟을 수 있잖아... 나같은 스타일이 애를 낳고 싶어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엊그제도 사람들 거의 백명 정도 모이는 취미 모임에 갔었는데, 너무너무 현타가 와서 주절거리게 됐어..

나뿐만 아니라 사실 서로서로 남에게 크게 관심은 없잖아. 그냥 그렇게 넓고 얕게 만나는 그런 모임이 정말 즐거운 걸까? 다들 너무 신나보이고 그 모임으로 들떠있는데 이해가 안 가더라고. 내가 이상한 건가..  나야 늘 혹시나 해서 꾸역꾸역 모임에 다니는 건데, 거기 사람들은 정말 좋아서 모임에 온 거 같더라고. 그날 그 모임 자체는 취미활동보단 친목, 교류가 목적이었는데 그 피상적인 친목을 정말 즐거워하는 거 같아서 신기했어..

내가 이상한 거야? 

목록 스크랩 (17)
댓글 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39 03.20 18,6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15 음식 롯데리아 디진다돈까스 후기 7 12:13 638
181414 그외 팔다리 레이저 제모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후기 4 12:03 163
181413 그외 빵이나 떡 시켜먹을건데 진짜 찐 맛집 추천해주라🥹초기 7 11:18 343
181412 그외 내 고양이가 떠난지 3 달이 되어가는 후기 9 07:40 517
181411 그외 애인이랑 옵치듀오하다 상처받고 듀오 안돌리겠다 다짐하는 중기 12 04:18 915
181410 그외 남초에서 살아남는 법 좀 조언해주라 (제발) 29 03.20 2,154
181409 그외 엄마가 돌아가신지 곧 100일째... 간절히 죽고싶은 중기 25 03.20 2,723
181408 그외 길잃은 어르신 경찰에 신고한 후기 12 03.20 1,368
181407 그외 이럴 때 부모 개입 해도 되나 고민하는 초기 20 03.20 2,122
181406 그외 인간관계 유지하는게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서 힘든 중기 ㅠ(나만 이런걸까) 11 03.20 1,082
181405 그외 부모형제 가폭 신고하고 탈출했는데 상황이 계속 안좋기만 한 중기 5 03.20 1,278
181404 그외 자율신경 뭐시기 검사 했는데 문제없다는 중기;; 8 03.20 890
181403 그외 아기한테 순간 화났다가 자괴감 든 후기 (feat. 밥안먹는아기) 24 03.20 2,191
181402 그외 위가 안좋아서 입냄새 나는 거 어뜨케 할 방법 잇음? 초기 23 03.20 1,838
181401 그외 건강검진하면 키가 점점 더 크게 나오는 후기 12 03.20 1,423
181400 그외 12대중과실 교통사고로 상대방이 100퍼 과실인데 19 03.20 1,756
181399 그외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난 절친아닌거 같아 슬픈 중기 16 03.20 2,254
181398 그외 건강검진에서 추가검사소견이 나온 초기 6 03.19 1,285
181397 그외 우울한 일이 생기거나 갑자기 멘붕왔을때 극복하는 혼자만의 후기 9 03.19 1,413
181396 그외 이대로 사러 가는게 맞을지 모르겠는 중기 33 03.19 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