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괜찮아(보였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사장 욕하면서 바쁠때 도와가며 이렇게 저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한 2주 전부터 별다른 일도 없었는데 얘가 나를 쌩까는게 눈에 보이는거야
인사도 안해 시시콜콜한 대화도 안해 뭣도 안해
굳이굳이 짚히는 일을 만들어보자면 같이 일하는 다른 애(b라고 할게)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얘랑 b랑 같은 나라 사람이라 맨날 일끝나면 오늘 무슨일이 있었는지 공유한다고 (b 말로는) 그랬거든 (웃긴게 얘는 나한테 b한테 연락오면 받기 싫어서 맨날 씹는다함. 그래서 공유를 했는지 안했는지 어쨌는지는 확실하지 않아)
그래서 b가 나랑 있었던 일을 얘한테 말했는데 얘가 갑자기 기분이 상했다? 라는 시나리오를 써봤음
근데 둘 다 나이가 나보다 많고 b는 심지어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데
개인적인 다툼을 쟤한테 말했고 쟤는 b의 말만 듣고 쌩깐다? 라고 한다면 그냥 인간적으로 둘다 너무 별로인거란 생각이 드는거야
그런 사람들로 안봤는데 갑자기 모든 정이 다 떨어짐 진짜
그리고 전에도 얘가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c)가 어느순간 갑자기 맘에 안들어 그냥 기본적인 말만 하고 있다. 어느 순간 행동이 거슬리고 짜증이 났다"라고 한적도 있어서 이런저런 말 하면서 혹시 내가 널 짜증나게 하는 행동을 할 경우 말해달라.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겠다. 했더니 걔도 알았다 했거든?
근데 지금 보면 아------무말도 안하고 있잖아
심지어 저 c랑은 지금 엄청 잘지냄. 나한테 c 험담도 할대로 해놓고선 지금은 둘도없는 친구래.
문제는 난 매일 일하면서 8시간은 봐야하는데 다른애들이랑은 잘만 떠들면서 나랑은 말도 안섞는게 기분도 별로고 이유나 알고 정리를 하든 뭘 따지든 말든 하고 싶다?
근데 이게 2주가 넘어가는 마당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쟤한테 잘못한 건 없어서 나도 같이 쌩가볼까 싶기도 하고...
학교 다 졸업했는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덬들같음 어떻게 할래?
말없이 정리할래 아니면 따지기라도 해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