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웹퍼블리셔이자 디자이너로서 스타트업에서 2년간 일했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어쩔 수 없이 퇴사했고, 그 후 6개월 정도는 말 그대로 놀고먹으며 시간을 보냈어. 나름 여행도 다녀오고 리프레시도 한 상태야. 이제 다시 마음을 잡고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네..;;
무엇보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강해.. 그런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 멘탈이 예전보다 더 약해진 거 같긴해.. 앞으로 있을 무수히 많은 거절과 탈락을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 오히려 그러니까 준비가 더 잘 안되는거 같아.. 멀어지고 싶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들거든
지금 이 시기가 단순히 이직 준비가 아니라 마치 멘탈싸움처럼 느껴져..
31살이고 다들 커리어 착착 잘 쌓아가고 있는데 이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
그렇지만 혹시 나 같은 마음을 겪어본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다시 용기를 냈는지 듣고 싶어. 나처럼 불안한 사람에게 따뜻하게 건네줄 수 있는 정말 작은 한마디도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글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