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1년에 1-2번은 꼭 가
근데 그때마다 혼자 가거나 아빠랑 둘이서만 가
다른 집들은 무조건 가족여행이지
자식만 빼놓고 부모님들끼리 단둘이서만 가는거 본적이 없어
그리고 만약에 그렇다해도 한두번이지
나 진짜 갓난쟁이 애기때부터 20번은 넘게 여행 간것 같은데
단 한번도 나를 데려간적이 없어
어릴때는 할머니 집에 맡겨놓고 여행갔대
엄마 아빠는 세계 곳곳 안가본 나라가 없는데
나는 아직 여권도 없어..
초등학생때부터 왜 안데려가냐 그랬는데
항상 하는 말이 대학생 돼서 20살때 알바해서 가래
엄마는 어릴때 집이 여유롭지 못해서
10대때는 해외여행 꿈도 못꿨다 그래서 항상 로망이 있었는데
20살때 알바 4개씩 하면서 돈모아서 갔다
그때 처음 간 일본여행이 잊히지 않는다고
나도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대
근데 그런 경험이 엄마한테는 좋았겠지만 나는 나잖아
왜 내가 굳이 그런 경험을 해야하지? 싶어
충분히 같이 갈 수 있는데 그냥 엄마가 못가게 막는 것 같아서 너무 섭섭하고 이해가 안가
그렇다고 혼자 여행도 위험하다고 무조건 20살 되면 내돈 모아서 가래
차라리 엄마 아빠도 안가면 상관없는데
둘은 맨날 여행다니면서 나는 한번도 안데려가는게 너무 짜증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