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난 그 상사의 능력과 의사소통 방식을 안 좋아했음.
능력에 비해서 남한테 참견하길 좋아하고,
나한테도 온갖 잔소리를 다 해대는데
듣다 보면 다 개소리임.
그냥 어디서 줏어들은 거, 내 상황과 맞지도 않는데 그냥 배설하는 정도.
그러다 하필 이번에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됐는데,
각자 할당 업무가 있었음.
그리고 그 업무의 데드라인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3주 전임.
나는 그 데드라인에 맞췄는데, 상사는 아직도 그 업무를 다 못 쳐낸 상태임.
근데 그걸 내가 대신 해줄 수 없는 업무인데
또 프로젝트를 하려면 호흡을 맞춰야 하는 그런 애매한 성격의 업무임.
아무래도 업무 달성도가 다르니 호흡이 잘 안 맞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자꾸 내 탓을 함.
존나 어이가 없어.
아니 지가 제대로 업무를 못 해내서 지가 버벅이느라 호흡을 못 맞춘다는 생각을 못함.
그래놓고 더 윗급 관리자가 있을 땐
존나 착한 척함.
지가 업무를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랑 둘이 있을 땐 다 내가 능력이 부족한 탓으로 몰고 감.
근데 관리자들은 또 상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움.
거기에서 회사에 대해 정뚝떨.
하 씨발.. 존나 어이없는 새끼.
이제 한 일주일이면 프로젝트 마무리인데,
존나 이때까지만 참고, 이직 준비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