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기가 좀 클때까지 책 한권도 안 살 예정이었어. 집이 좁기도 하고,
내가 자취하면서 집 전체를 책장&책으로 가득 채워보기도 하면서 로망을 해소하기도 했고..
근데 막상 책을 그렇게 채워도 점차 안 읽게 되어서 현타옴. 지금은 다 처분하고 300권 정도만 남겼는데 이것도 읽지도 않고 쌓아둠 ㅠㅠ
그래서 주변에서 물려준 책 몇 권 애기한테 보여줬는데
신생아때부터! 생각보다 애기가 책에 집중을 잘하는게 너무 신기한거야. 아기가 막 신나하면서 발 동동 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유아 도서관에서 빌려다보기 시작했는데 그림책 이런거 좋은 책 정말 많은데
낡은건 괜찮지만.. 사운드북이나 조작북은 많이 훼손이 되거나 소리가 안 나더라고.
그런데 또 구강기라 애가 자꾸 입에다 가져가서 찜찜하더라.. ㅠㅠ
그래서 사운드북이나 보드북 낱권으로 좀 새거 사봤는데
좋아하고 신기해하더라. 아직 내 기대만큼은 관심없지만 ㅋㅋㅋㅋ
의외로 내가 더 만족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러스트도 너무 예쁘고 소리도 너무 좋고 조작북 왜 내가 재밌는건데..
그러다보니까 애기들이 많이 본다는 전집이 뭐가 있나 자꾸자꾸 검색하게 되고 보게 됨..
근데 전집들이 진짜 비싸더라. 당근에도 물론 올라오는데,
요즘 전집들은 정품등록하면 어플에서 음원도 들을 수 있고 교육영상도 나오고 그런다며?
와.. 진짜 너무 좋은 세상이잖아 ㅋㅋㅋㅋㅋ
막 몇십만원짜리 몇백만원짜리 전집 검색하면서 '아니야 아직 아니야' 하고 있는데
막 방송에서 아기책 천만원 썼다 이천만원 썼다 할때 나 속으로 욕했는데.. 나 그렇게 될거같아..
후 참아야지 ㅠ
후기방에서 '전집' 검색해서 덕들이 당근해도 된다 이런책 좋다 글/댓글 읽으면서 마음 가라앉히고 있어..
이러다 폭주할거같지만 좀 참아볼게 ㅠㅠ